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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대한기자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결국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수감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로 10일 2시 7분경 구속영장을 발부됐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신체검사와 지문 채취, 머그샷(범인 식별 사진) 촬영 등의 절차를 거쳐 수용번호를 부여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번 구속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이 재임 중 군과 정보기관을 동원해 비상계엄을 사후적으로 기획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사례라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네 가지에 이른다. 첫째,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들과 함께 물리적으로 이를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가 있다. 둘째, 대통령기록물인 ‘비화폰’ 통화기록의 삭제를 지시해 대통령경호처법상 직권을 남용한 혐의가 적용됐다. 셋째, 12·3 비상계엄령을 사후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한 ‘계엄선포문’ 초안 작성에 깊이 관여한 정황이 포착되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가 제기됐다. 넷째, 해당 비상계엄과 관련한 국무회의에서 실질적 심의·의결권을 행사해야 할 국무위원들의 권한을 사실상 침해했다는 직권남용 혐의도 포함돼 있다. 한편, 정치권은 이번 사태를 두고 여야 간 책임 공방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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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0
  • [대한기자신문] “한국외국어신문협회, 한중 가교 역할…정확한 보도가 신뢰의 열쇠”
    사진: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외국어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한국 사회는 중국의 발전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언론은 양국 간의 오해를 줄이고 협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다리”라고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어는 할 줄 모르지만, 외신협회의 4개 간행물을 통해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있다”며, “이들 외신은 정치, 경제, 문화 등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세계와 한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부 한국 언론에서 반복되는 ‘중국 위협론’이나 ‘중국 붕괴론’ 보도에 우려를 표하며 “사실 왜곡은 양국 협력을 해칠 수 있다. 이는 대중을 오도하고, 외교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새로운 정부는 국민 통합과 민생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이 방향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또한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통해 현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개방과 협력을 중시한다”며, “기자 여러분이 중국을 직접 방문해 진솔하고 정확한 모습을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통화를 언급한 그는 “양국 관계는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 외국어신문협회의 지난 10년은 양국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자들과 더 깊은 교류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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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대한기자신문] 그때는 몰랐습니다, 이렇게도 사랑한다는 걸
    사진: 이창호 대표칼럼니스트가 발언하는 모습 ♡ 어른이 되어 비로소 마주한 진심 세월은 종종 느릿하게, 그러나 결코 무심하지 않게 삶의 본질을 가르친다. 젊은 날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중년의 길목에서 문득 가슴을 친다. 특히, 부모님의 마음이라는 건 그렇게 뒤늦게 다가오는 감정 중 하나다. 어린 시절의 나는 부모님의 말씀이 그저 간섭처럼 느껴졌다. “밥 먹어라”, “늦지 마라”, “겉옷 챙겨 입어라.” 짧고 단순한 말들이 잔소리로만 들렸다. 하지만 이제, 내 자녀에게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비로소 깨닫는다. “아, 이 마음이었구나.” 삶의 도덕적 무게가 어깨에 내려앉는 어느 날, 그 속에서 부모의 사랑을 다시 배우게 된다. 그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닌, 고요히 쌓여온 세월의 증명이다. ♡ 말보다 큰 뜻, 그 속의 침묵과 눈물..., 부모의 말은 짧지만, 그 속의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늦지 마라”는 말 뒤엔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기도가 있었고, “따뜻하게 입어라”는 말 속엔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숨어 있었다. 아버지는 말씀이 적으셨다. 늘 묵묵히 새벽길을 나섰고, 고단한 하루를 말없이 견디셨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삶을 살아내신 부모님의 등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나에게 진심의 언어가 되었다. 어머니는 눈물이 많은 분이셨다. 나의 아픔 앞에선 늘 함께 울었고, 내 실패 앞에선 먼저 마음을 다잡으셨다. 지금 와서야 깨닫는다. “부모의 눈물은, 자식을 위한 가장 깊은 사랑의 기도였다.” ♡ 늦었지만, 꼭 전하고 싶은 말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부모님도 나처럼 서툰 사람이었을 것이다. 첫 아이를 안았을 때, 두렵고 떨렸을 것, 나처럼 실수도 하고, 후회도 많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부모님들은 매 순간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고 감내해주셨다. 그 진심을, 왜 그때는 알지 못했을까. 가끔은 이런 말을 전하고 싶어진다. “제가 그땐 미처 몰랐어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그러면 부모님은 아마 조용히 웃으며 이렇게 말씀하시겠지. “이젠 다 컸으니, 됐다.” 그 말씀 한마디에, 뭉클함이 밀려온다. 그리움과 후회의 마음이 가슴을 적신다.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믿음 부모님은 우리가 말하지 않아도 안다. 자식이 후회하는 마음도, 뒤늦게 깨달은 사랑도, 모두 품어 안으신다. 그럼에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간단한 두 마디가, 가장 깊은 위로이자 보답이다. 필자의 부모는 세월이 나보다 앞서 흘러가셨다. 기다려주지 않는 시간 속에서, 오늘이라는 날이 가장 적절한 때일지도 모른다. ♡ 부모의 사랑은 강물처럼 흐른다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르지만, 그 물길은 늘 대지를 적시고 생명을 길러낸다. 부모의 사랑도 그러하다. 비록 시간이 흘러 그 자리에 계시지 않더라도, 그 사랑은 우리 안에서 영원히 살아 숨쉰다. 그래서 오늘, 나는 조용히 마음속으로 전한다. “이제는 알겠습니다. 부모님이 얼마나 깊이 사랑하셨는지.” 그 한마디가, 말하지 못한 세월을 대신하고, 지금 이 순간의 진심을 전한다. 사랑은, 이해한 그 순간에야 비로소 완성된다. 필자가 65세에, 중국 허베이성에서 인류운명공동체에 관한 내용을 발언하는 모습 글/사진 이창호 대한기자신문 대표 칼럼니스트 ◔ 대한기자신문은 진심을 전하는 글, 그리고 세대의 울림을 담는 언론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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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대한기자신문]트럼프 “8월 1일부터 한국산 전 제품에 25% 상호관세”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8월 1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존 시한은 4월 9일이었다. 백악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 상황과 고위 당국자들의 권고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산 제품 전반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는 기존 관세 외에 추가로 부과되는 독립된 조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하며 “한·미 간 무역 관계는 그동안 상호주의에 크게 어긋나 있었다”며 “이제는 공정한 경쟁을 위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일괄 적용하겠다”며 “이는 미국 노동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조치는 미국 내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와 대선을 앞둔 정치적 계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한 공식 대응을 검토 중이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알리는 서한 [트루스소셜]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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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대한기자신문] 이재명 대통령, 유흥식 추기경 면담… “교황청과 더 가까워진 느낌, 한반도 평화 함께 열어가길”
    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접견. 이재명대통령FB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접견했다.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직을 맡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의 뜻깊은 만남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유 추기경은 한국 천주교회의 역할과 교황청과의 협력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며, 향후 한반도 평화 증진과 국제사회와의 연대 강화를 위한 의지를 함께 나눴다. 이 대통령은 한국 천주교회가 지난 수십 년간 인권과 평화, 정의 실현에 꾸준히 헌신해온 데 대해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 과정에서 한국 천주교회가 보여준 역할과 신앙인의 양심에 기반한 사회 참여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한 유 추기경을 통해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존경의 인사를 전하며, 가까운 시일 내 교황님을 직접 알현해 인사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한국과 교황청은 1963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문화, 인권,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는 양국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고 있으며, 최근 즉위한 레오 14세 교황 또한 한국 정부와의 협력 의지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접견. 이재명대통령FB 이 자리에서 유 추기경은 2027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약 100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이 국제 종교 공동체와 더욱 긴밀한 연대를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유 추기경과 교황청이 오랜 시간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진전에 기울여온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거듭 전하며, 앞으로도 교황청과 함께 평화와 상생의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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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대한기자신문=시론] 버티는 것이 곧 용기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자세
    사진설명: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중국 최고 권위지인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를 들고 있다. 해당 지면에는 필자의 칼럼이 게재되어, 한국 민간 외교의 성과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대기자] 이 시대는 분명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분명 강하다. 김소월 시인은 말했다. “산다는 것은 힘겹다. 그러나 힘겹지 않은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맞는 말이다. 의미 있는 삶은 언제나 고비 끝에 찾아온다. 요즘처럼 버티기 힘든 시대가 또 있었을까. 경제는 얼어붙고 민심은 흔들린다. 고금리에 고물가, 고환율까지 3고(高) 현상이 일상을 짓누른다. 청년들은 취업 문 앞에서 좌절하고, 자영업자는 폐업을 고민한다. 중산층은 빠르게 무너지고 있고, 부모 세대는 자식의 미래를 걱정하며 한숨을 내쉰다. 이런 상황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의 체력과 회복력을 시험하는 고비다. 게다가 역사를 돌이켜보면, 대한민국은 언제나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졌다. 1950년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우리는 교육과 산업에 투자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고, 1997년 외환위기 때는 금 모으기 운동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조용히 기술을 축적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는 ‘K-방역’으로 전 세계의 모범이 되었다. 이 모든 역사의 공통점은 단 하나, 결국 버틴 자가 이겼다는 것이다. 이제 다시 묻는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답은 분명하다. “버티는 힘”, 그리고 “버틸 줄 아는 지혜”다. 흔히 인내는 약한 자의 미덕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사실 인내는 가장 강한 자의 무기다.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견디며 스스로를 갈고닦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진통을 직시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흔들리면서도 중심을 지키는 것,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회복의 길로 가는 첫걸음이다. 조선의 개국을 이끈 이방원은 수많은 정치적 암투와 반역 속에서도 끝내 왕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고비를 참고 견디며 실력을 다져 결국 시대를 바꾸는 주역이 되었다. 현대사로 돌아오면, 외환위기 직후 IMF의 고강도 구조조정에 맞서 수많은 기업들이 고통 속에서도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삼성·현대 등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우뚝 섰다. 우리가 버티는 것은 단지 고통을 감내하기 위함이 아니다.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을 다져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무조건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지혜로운 인내’다. 고집스럽게 버티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전략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과감히 멈추고 돌아갈 줄도 알아야 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이웃을 찾고, 더 나은 길이 있다면 방향을 바꿀 줄도 알아야 한다. 여기서 공동체의 힘이 필요하다. 혼자 버티는 것엔 한계가 있다. 가족, 직장, 사회, 나아가 국가까지 서로를 지탱해주는 구조가 작동해야 비로소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어떤 이는 버티고 있고, 어떤 이는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금은 모두가 서로에게 지지대가 되어야 할 때다. 국가도 예외일 수 없다. 정부는 정책의 진정성과 실효성으로 국민의 불안을 덜어주어야 하며, 정치권은 책임 있는 자세로 이념이 아닌 실용의 길을 걸어야 한다. 당장의 표심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고통을 헤아리는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 기업은 일자리 유지와 기술 투자를 이어가야 하며, 언론은 선정적 공포 조장이 아니라 국민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힘써야 한다. 우리 모두는 지금, 제자리에서 자기 몫을 다해야 한다. 오늘을 견디는 당신, 지금 버티는 그 자체로 이미 위대하다. 그리고 기억하자. 우리는 수없이 무너질 듯하다가도, 끝내 다시 일어선 역사를 가진 나라다. 그 역사 속 주인공은 언제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틴 사람들이었다. 이 고비도 반드시 넘어설 것이다. 그 시작은, 오늘도 포기하지 않는 바로 ‘당신’이다. 글: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총재/위원장.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허베이미술대학 종신교수. 한중교류친선 대사. 탄소중립 문화대사(CICEF) 단, 본 칼럼은 비영리 목적에 한해 자유로운 공유가 가능합니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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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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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대한기자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결국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수감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로 10일 2시 7분경 구속영장을 발부됐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신체검사와 지문 채취, 머그샷(범인 식별 사진) 촬영 등의 절차를 거쳐 수용번호를 부여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번 구속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이 재임 중 군과 정보기관을 동원해 비상계엄을 사후적으로 기획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사례라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네 가지에 이른다. 첫째,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들과 함께 물리적으로 이를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가 있다. 둘째, 대통령기록물인 ‘비화폰’ 통화기록의 삭제를 지시해 대통령경호처법상 직권을 남용한 혐의가 적용됐다. 셋째, 12·3 비상계엄령을 사후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한 ‘계엄선포문’ 초안 작성에 깊이 관여한 정황이 포착되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가 제기됐다. 넷째, 해당 비상계엄과 관련한 국무회의에서 실질적 심의·의결권을 행사해야 할 국무위원들의 권한을 사실상 침해했다는 직권남용 혐의도 포함돼 있다. 한편, 정치권은 이번 사태를 두고 여야 간 책임 공방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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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0
  • 【대한기자신문=김한준 박사의 시선】내가 고용노동부 장관이라면 ➌
    ▲김한준 박사 【평생교육·Life-Plan 전문가】 또 한 명의 노동자가 밀폐된 맨홀 안에서 목숨을 잃었다. “가스가 있다”는 마지막 외침을 끝으로, 그는 이 땅에서 사라졌다. 유해가스 측정은 없었고, 산소 마스크도 지급되지 않았으며, 안전관리자는 부재했다. 하청에 재하청, 그리고 다시 재재하청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방치 속에서 생명이 사라졌지만, 그 누구도 사전에 그 죽음을 막지 않았다. 이 죽음은 예외가 아니라, 시스템의 반복이다. 나는 이 자리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의 첫 공식 명령을 내리고자 한다. 지금 이 죽음의 고리를 끊기 위해, 반드시 새로운 구조를 설계하고 끝까지 집행할 것이다. 2020년 부산의 하수도 작업장, 2023년 김해의 오수관로, 2025년 인천의 맨홀. 해마다 같은 공간, 같은 조건, 같은 이유로 노동자가 죽었다. 밀폐공간 작업의 위험성은 수차례 지적되어왔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이 마련되었지만, 이 제도는 ‘사고 이후’에만 작동했고, 사전 예방에는 실패했다. 고용노동부는 그 중심에 서 있었다. 나는 이 역할을 더 이상 “사후 조치의 주무부처”가 아니라, “죽음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국가 감시기관”으로 전환할 것이다. 첫째, 모든 밀폐공간 작업과 고위험 용역은 ‘사전생명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의 공식 사전 승인을 받지 못한 작업은 어떤 경우에도 시작할 수 없도록 하겠다. 이 보고서는 유해가스 측정 기록, 작업자 보호장비 보급 여부, 안전감독관 배치 계획, 교육 이수 명단 등이 포함되어야 하며, 허위 보고 시 사업주와 발주처에 형사처벌이 병과된다. 건설기계 정비나 수술처럼 고위험 작업이기 때문에, 안전은 절차가 아니라 입구에서부터 점검되어야 한다. 나는 이 제도를‘작업 개시 생명검사’라 명명할 것이다. 둘째, 고용노동부 산하에 ‘중대현장 기동감독단’을 신설하겠다. 기존의 정기 점검 중심 구조로는 위험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기동감독단은 신고 없이 무작위로 투입되며, 작업 전 단계에서 실시간 안전 조치를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경찰처럼 출동권과 고발권, 사업중지권을 함께 가지며, 지자체 및 발주기관과의 협조 체계 속에서 즉시 현장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기동감독단은 지역별로 순환 운영되며, 자체 감시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고 가능성이 높은 현장을 선별적으로 추적한다. 단속의 무게가 아니라 실행의 속도를 앞세운 조직이다. 셋째, 모든 중대재해의 발생 이후에는 ‘48시간 이내 대응체계’를 법제화하겠다.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고용노동부 사고대응본부가 가동되고, 12시간 내에 현장조사가 개시되며, 24시간 내에 1차 중간보고, 48시간 내에 조치 결과가 공표된다. 또한 반복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해 연속지표’를 도입하여, 일정 수준 이상 누적되면 발주기관과 원청의 입찰 참여를 제한한다. 죽음이 발생한 이후의 행정이 더디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방조다. 나는 이 보고 시스템을 ‘국가 생명대응 타임라인’으로 구축하고, 모든 부처와 지자체에 연동되도록 만들 것이다. 이 모든 제도와 구조를 작동시키기 위해, 나는 산업안전본부를 고용노동부 내 독립된 실국급 조직으로 격상시키고, 현장 노동자의 제보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반영되는 ‘산업 생명 플랫폼’을 전국 단위로 구축하겠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위험 알림 기능, 사진·음성 업로드, 현장 안전지수 시각화 기능 등을 포함하며, 국민 누구나 접근 가능해야 한다. 공공의 눈과 정부의 손이 동시에 작동하지 않는 한, 산업안전은 이름뿐인 구호에 그칠 것이다. 대통령은 말했다.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 그 명령이 선언이 아닌 실행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고용노동부 장관의 책무다. 나는 모든 안전 기준을 법으로 만들고, 그 법이 현장에서 즉각 작동하도록 행정의 리듬을 재설계할 것이다.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죽음은 멈추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제는 다시 묻지 않겠다. “왜 또 이런 사고가 났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지금 바뀌고 있는가?”를 답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그리고 그 시스템은, 오늘부터 움직여야 한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전문가, 칼럼니스트】는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공공기관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보 charlykim@hanmail.net)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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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0
  • [대한기자신문] "모든 것이 때가 있다", 시간을 헤아리는 지혜
    사진 : 이창호 대표 칼럼니스트 ■ 시간을 대하는 태도 "천하 만사가 때가 있다." 라는 이 문장은 인간사의 본질을 꿰뚫는 고전적 통찰이다. 자연이 사계의 순환 속에 질서를 가지듯, 사람의 삶 또한 각자의 계절을 따라 흐른다. 성공과 실패, 개혁과 보존, 사랑과 이별, 모든 사건에는 고유한 시기가 존재한다. 시의(時宜)를 잃은 행동은 때로는 가장 선한 의도조차 비극으로 귀결된다. 이 글에서는 역사와 경제, 사회 그리고 개인의 삶 속에서 '때'가 지닌 무게를 성찰한다. ■ 역사 속 ‘타이밍’의 명암 첫째 조선의 쇄국, 시대를 거스른 대가 19세기 말, 조선은 근대의 문턱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외세의 문이 거세게 두드려졌고, 시대는 개방과 변화의 흐름을 요구했다. 그러나 흥선대원군은 이를 거부하며 쇄국의 깃발을 내걸었다. 결과는 뼈아팠다. 정세를 읽지 못한 조선은 강제로 개항했고, 이는 곧 주권 침탈과 식민지로 가는 길목이 되었다. 같은 시기, 일본은 메이지 유신으로 개혁에 나섰다. ‘때’를 읽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분명한 갈림길이었다. 둘째 독일 통일, 결단과 시기의 절묘한 조화 1990년, 분단 독일이 하나로 통합되었다. 이는 단지 정치적 결심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소련의 개혁, 동유럽 민주화 물결, 국제 정세의 순풍, 여러 조건이 맞물린 시기였다. 헬무트 콜 총리는 그 흐름을 읽고 기민하게 움직였다. 시기를 놓쳤다면, 통일은 몇십 년을 더 기다려야 했을지 모른다. 역사는 결단이 아니라 타이밍의 정치임을 보여준 장면이다. ■ 경제는 타이밍의 기술 첫째 도요타와 하이브리드의 선견지명 1997년, 도요타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를 선보였다. 당시 유가는 낮았고, 친환경 자동차는 시장의 주류가 아니었다. 그러나 도요타는 기술력과 환경규제의 흐름을 내다보고 과감히 진입했다. 2000년대 중반, 유가 상승과 환경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프리우스는 세계적 성공을 거뒀다. 시장은 ‘먼저 간 자’를 무조건 환영하지 않지만, ‘때를 아는 자’에겐 길을 내준다. 둘째 팬데믹, 비대면 산업의 전환점 2020년, 코로나19는 인류의 일상을 중단시켰다. 그러나 위기 속에도 기회는 존재했다. 이미 온라인 기반을 구축해온 플랫폼 기업들은 봉쇄 기간동안 폭발적 성장을 경험했다. Zoom, Netflix, 배달앱 등은 단지 기술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빛났다. 타이밍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예비된 선택이었다. ■ 사회 변화, 준비된 '그때'를 기다릴 때 첫째 동성결혼, 시간과 논의의 집적 미국의 동성결혼 합법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변화가 아니었다. 수십 년간의 법적 논의와 사회적 토론, 인권 운동의 흐름이 쌓여 2015년 오버게펠 판결로 결실을 맺었다. 만약 그보다 앞서 시도되었다면, 사회적 반발로 인해 오히려 퇴보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변화는 준비된 사회 속에서 더 큰 설득력을 얻는다. 둘째 한국의 #미투, 말할 수 있는 시간의 도래 2018년,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한국의 #미투 운동은 억눌렸던 목소리들의 해방이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해시태그가 아닌, 긴 시간 누적된 분노와 문제의식이 터진 ‘그때’였다. 사회적 공감대, 기술적 기반, 용기를 북돋은 여론, 이 모든 것이 동시에 무르익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회적 진실도 제때 드러나야 변화가 시작된다. ■ 개인의 삶, 인생의 타이밍 첫째 스티브 잡스, 시기를 아는 자의 귀환 1997년, 애플은 몰락 직전이었다. 스티브 잡스가 돌아온 시점은 기술 변화의 문이 막 열리던 순간이었다. 그는 그 시기를 정확히 활용해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으로 이어지는 혁신의 연결을 만들었다. 만약 그가 이보다 10년 일찍 같은 제품을 내놓았다면, 시장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개인의 선택에도 시대의 리듬이 있다. 둘째 재수, 도전의 시기를 읽는 일 한국의 입시 환경에서 재수는 흔한 선택이지만, 그 결과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진학에 성공하고, 어떤 이는 오히려 성적이 하락한다. 이는 노력보다도 자신의 학습 곡선과 시험 흐름을 얼마나 정확히 파악했는가의 문제다. 인생의 중요한 결정에는 타이밍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 기다릴 줄 아는 용기 성공한 인물과 국가, 기업과 사회의 이면에는 공통된 요소가 있다. 바로 ‘때’를 기다릴 줄 알았다는 것이다. 이는 단지 기다림의 미덕이 아니라, 준비와 성찰, 그리고 절제된 결단의 결과다. 성급함은 기회를 망치고, 지체는 때를 놓치게 한다. 결국 인생이란 ‘적절한 때’에 피는 꽃과 같다. 필자는"타이밍은 운이 아니다. 기다림과 준비가 만나야 비로소 온다." 고 말한다. 글: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총재/위원장.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허베이미술대학 종신교수. 한중교류친선 대사. 탄소중립 문화대사(CICEF)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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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대한기자신문] “한국외국어신문협회, 한중 가교 역할…정확한 보도가 신뢰의 열쇠”
    사진: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외국어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한국 사회는 중국의 발전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언론은 양국 간의 오해를 줄이고 협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다리”라고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어는 할 줄 모르지만, 외신협회의 4개 간행물을 통해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있다”며, “이들 외신은 정치, 경제, 문화 등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세계와 한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부 한국 언론에서 반복되는 ‘중국 위협론’이나 ‘중국 붕괴론’ 보도에 우려를 표하며 “사실 왜곡은 양국 협력을 해칠 수 있다. 이는 대중을 오도하고, 외교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새로운 정부는 국민 통합과 민생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이 방향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또한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통해 현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개방과 협력을 중시한다”며, “기자 여러분이 중국을 직접 방문해 진솔하고 정확한 모습을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통화를 언급한 그는 “양국 관계는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 외국어신문협회의 지난 10년은 양국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자들과 더 깊은 교류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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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대한기자신문] 대우여객자동차(주)우수리봉사단 북구 지역아동센터 여름맞이특별 간식후원
    [대한기자신문 이은습 기자] 대우여객자동차(주)전, 임직원 400여명은 매달 급여의 끝다리를 모아서 울산관내 크고작은 수많은 봉사활동 및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칠월의 뜨거운 태양아래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 8일(화)농소차고지 2층 대우여객자동차(주)본사 교육장에서 울산 북구관내 지역아동센터 10곳에 400명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빵, 우유, 피자, 통닭, 과자, 과일, 음료 등 200만원 상당의 간식을 후원 전달했다고 밝혀왔다. 특히 이번 간식에는 대우여객자동차(주) 승무원들이 틈틈히 농사를 지은 가지, 감자, 호박, 방울토마토와 오이, 고추, 옥수수등을 특별 간식으로 지원했다. 북구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이정아협회장은 평소에도 대우여객자동차(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있는데 이번에는 직접 농사지은 농작물과 함께 간식을 특별히 후원해주신 대우여객자동차(주)전, 임직원께 깊은 감사와 고마움으로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그 뜻을 전해왔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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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대한기자신문=김한준 박사의 시선】내가 대통령실 정책실장이라면
    ▲김한준 박사 【평생교육·Life-Plan 전문가】 인천에서 또다시 한 노동자가 맨홀 안에서 목숨을 잃었다. 유해가스를 미리 측정하지도 않았고, 산소 마스크도 지급되지 않았다. 하청의 재하청, 그리고 다시 재재하청으로 이어진 구조 속에서 누군가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고, 결국 그는 그 안에서 숨을 거뒀다. 반복되는 이 죽음은 더 이상 우연도 예외도 아니다. 이것은 구조가 만들어낸, 그리고 제도가 방치한 시스템적 범죄다. 우리 사회는 이와 같은 죽음을 수차례 목격해왔다. 2020년 부산, 2023년 김해, 2025년 인천. 사고는 지역과 시기를 달리했을 뿐, 밀폐공간에서의 작업, 보호장비 부재,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하청 구조라는 공통된 원인을 갖고 있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중임에도, 여전히 현장에서는 유해가스가 측정되지 않고, 발주처는 하청 구조를 방패삼아 책임을 회피하며, 노동자는 이름조차 기록되지 않은 채 죽어간다. 지금 필요한 것은 애도의 반복이 아니라, 시스템의 재설계다. 나는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서 세 가지 명령을 내릴 것이다. 첫째, ‘생명인증제’를 즉시 도입해야 한다. 밀폐공간, 고위험 작업장, 다단계 하청 구조가 예상되는 모든 공공용역 작업은 작업 시작 전에 현장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생명 보장을 전제로 한 ‘생명인증번호’를 발급받아야 하며, 이 번호 없이는 착공이 금지된다. 생명인증은 유해가스 사전 측정, 보호장비 지급, 감독관 현장 배치, 작업자 교육 이수 등 네 가지 핵심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하나라도 누락될 경우 계약은 무효가 되고 발주처와 원청 모두 민·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 의료현장의 수술 전 체크리스트처럼, 생명을 보장하는 항목을 통과해야만 작업이 시작되는 시스템을 법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독일처럼 연방노동청의 사전 점검을 통과하지 못하면 계약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구조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더 늦기 전에 그런 강제 장치를 갖춰야 한다. 둘째, ‘생명감독단’을 신설해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해야 한다. 산업안전 감독관 한 명이 수백 개 현장을 감시하는 현재 구조로는, 아무리 정교한 법이 있어도 집행되지 않는다. 생명감독단은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감사원 등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과 민간 기술자, 시민 감시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형 상설조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 조직은 무작위 현장 점검과 긴급 출동 권한을 가지며, 모든 점검 결과는 실명제로 공시되어야 한다. 반복적으로 지적받은 업체는 공공입찰에서 배제되고, 대표자는 형사 고발 대상이 되어야 한다. 일본처럼 지자체별 독립 노동감독관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춘 모델은, 우리가 형식적 감독에서 실행력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참고해야 할 사례다. 셋째, ‘대통령실 직보 + 실행트리’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중대재해가 발생하면, 대통령실 정책실과 안전비서관실에 24시간 내로 직보되도록 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 하지만 직보만으로는 아무 일도 바뀌지 않는다. 나는 이 보고가 즉시 실행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대응 트리’를 병행 설계할 것이다. 직보가 접수된 후 국무조정실은 6시간 이내에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1차 지시를 내리고, 12시간 이내에는 현장 점검이 착수되며, 48시간 이내에는 결과와 책임 여부가 국민에게 공개되어야 한다. 이는 단순 보고가 아니라, 정부가 책임을 공유하고 속도를 실현하는 구조로 작동해야 한다. 일본 총리실 산하 중앙재난대책본부처럼 실시간 지휘와 조치가 연결된 대응 체계를 벤치마킹하여, 보고가 곧 행동이 되는 정부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한다. 2025년 7월 7일, 인천 맨홀 사고 직후 이재명 대통령은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말이 공허한 수사가 아닌, 제도를 움직이는 명령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선언을 넘어서 구조와 시스템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반복되는 죽음을 멈추는 일은 애도나 상징이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가 가동되는 순간에만 가능하다. 죽음이 아닌 생명이 출발하는 작업장을 만드는 것,그것이 지금 내가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서 내리는 첫 번째 명령이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전문가, 칼럼니스트】는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공공기관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메일 charlykim@hanmail.net)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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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대한기자신문] 그때는 몰랐습니다, 이렇게도 사랑한다는 걸
    사진: 이창호 대표칼럼니스트가 발언하는 모습 ♡ 어른이 되어 비로소 마주한 진심 세월은 종종 느릿하게, 그러나 결코 무심하지 않게 삶의 본질을 가르친다. 젊은 날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중년의 길목에서 문득 가슴을 친다. 특히, 부모님의 마음이라는 건 그렇게 뒤늦게 다가오는 감정 중 하나다. 어린 시절의 나는 부모님의 말씀이 그저 간섭처럼 느껴졌다. “밥 먹어라”, “늦지 마라”, “겉옷 챙겨 입어라.” 짧고 단순한 말들이 잔소리로만 들렸다. 하지만 이제, 내 자녀에게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비로소 깨닫는다. “아, 이 마음이었구나.” 삶의 도덕적 무게가 어깨에 내려앉는 어느 날, 그 속에서 부모의 사랑을 다시 배우게 된다. 그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닌, 고요히 쌓여온 세월의 증명이다. ♡ 말보다 큰 뜻, 그 속의 침묵과 눈물..., 부모의 말은 짧지만, 그 속의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늦지 마라”는 말 뒤엔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기도가 있었고, “따뜻하게 입어라”는 말 속엔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숨어 있었다. 아버지는 말씀이 적으셨다. 늘 묵묵히 새벽길을 나섰고, 고단한 하루를 말없이 견디셨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삶을 살아내신 부모님의 등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나에게 진심의 언어가 되었다. 어머니는 눈물이 많은 분이셨다. 나의 아픔 앞에선 늘 함께 울었고, 내 실패 앞에선 먼저 마음을 다잡으셨다. 지금 와서야 깨닫는다. “부모의 눈물은, 자식을 위한 가장 깊은 사랑의 기도였다.” ♡ 늦었지만, 꼭 전하고 싶은 말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부모님도 나처럼 서툰 사람이었을 것이다. 첫 아이를 안았을 때, 두렵고 떨렸을 것, 나처럼 실수도 하고, 후회도 많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부모님들은 매 순간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고 감내해주셨다. 그 진심을, 왜 그때는 알지 못했을까. 가끔은 이런 말을 전하고 싶어진다. “제가 그땐 미처 몰랐어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그러면 부모님은 아마 조용히 웃으며 이렇게 말씀하시겠지. “이젠 다 컸으니, 됐다.” 그 말씀 한마디에, 뭉클함이 밀려온다. 그리움과 후회의 마음이 가슴을 적신다.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믿음 부모님은 우리가 말하지 않아도 안다. 자식이 후회하는 마음도, 뒤늦게 깨달은 사랑도, 모두 품어 안으신다. 그럼에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간단한 두 마디가, 가장 깊은 위로이자 보답이다. 필자의 부모는 세월이 나보다 앞서 흘러가셨다. 기다려주지 않는 시간 속에서, 오늘이라는 날이 가장 적절한 때일지도 모른다. ♡ 부모의 사랑은 강물처럼 흐른다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르지만, 그 물길은 늘 대지를 적시고 생명을 길러낸다. 부모의 사랑도 그러하다. 비록 시간이 흘러 그 자리에 계시지 않더라도, 그 사랑은 우리 안에서 영원히 살아 숨쉰다. 그래서 오늘, 나는 조용히 마음속으로 전한다. “이제는 알겠습니다. 부모님이 얼마나 깊이 사랑하셨는지.” 그 한마디가, 말하지 못한 세월을 대신하고, 지금 이 순간의 진심을 전한다. 사랑은, 이해한 그 순간에야 비로소 완성된다. 필자가 65세에, 중국 허베이성에서 인류운명공동체에 관한 내용을 발언하는 모습 글/사진 이창호 대한기자신문 대표 칼럼니스트 ◔ 대한기자신문은 진심을 전하는 글, 그리고 세대의 울림을 담는 언론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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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대한기자신문] K-Pop Concert WATERBOMB BALI 2025 Set for September 6 and 7 at GWK Cultural Park
    [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WATERBOMB BALI 2025 (https://www.waterbombbali.com/),” a K-pop concert, is scheduled for September 6 and 7 at GWK Cultural Park in Bali, Indonesia. Pre-sale ticketing will officially begin at 12:00 PM (Jakarta time) on July 12, marking the launch of the full event schedule. With an iconic K-pop girl group 2NE1 confirmed as the first lineup, excitement is already building for WATERBOMB BALI 2025. According to the local concert organizer WAAO, the upcoming WATERBOMB BALI 2025 will be the first large-scale K-pop music festival ever held in Bali. The participation of 2NE1—comprising four members of Sandara Park, Park Bom, CL, and Gong Minzy—is particularly significant, as it heralds the beginning of this landmark event. The organizer also noted that final preparations are underway, with more performers to be announced progressively as they are confirmed. Park Jae-hyun, CEO of WAAO, commented on 2NE1’s appearance, saying, “The Bali festival was made possible by requests from numerous Blackjacks (2NE1’s fandom), and this performance will go beyond just a concert to be remembered as a historic moment created by the fans themselves.” He further highlighted the enthusiastic response from local fans, noting, “In November 2024, 2NE1 held the 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 concert in Jakarta, Indonesia, to celebrate their 15th debut anniversary. Back then, the concert sold out immediately with fan demand so high that the one-day event was extended to two days.” Park raised expectations by saying, “The WATERBOMB festival this time will go beyond a simple performance and feature leading Korean brands in beauty, fashion, food and beverage, healthcare, and more. We are also developing the K-City Project, which will bring K-pop content to every corner of Bali, including the airport, hotels, shopping malls, and city-wide advertisements, with K-pop content.” WATERBOMB is a global music festival that blends water, music, fashion, and passion, and has sold out in every major city it has toured, including Seoul, Tokyo, Bangkok, Hong Kong, Taipei, Singapore, and Manila. WAAO ENTERTAINMENT is an entertainment company registered in Jakarta for its Indonesian operations by the Korean “Red Angels” cheering squad, which has promoted nine K-pop concerts and cheering culture globally, across Brazil, France, Italy, Germany, Russia, Hong Kong, Japan, Vietnam, and Indonesia, since 2006, with nine events held to date.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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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대한기자신문]트럼프 “8월 1일부터 한국산 전 제품에 25% 상호관세”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8월 1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존 시한은 4월 9일이었다. 백악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 상황과 고위 당국자들의 권고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산 제품 전반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는 기존 관세 외에 추가로 부과되는 독립된 조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하며 “한·미 간 무역 관계는 그동안 상호주의에 크게 어긋나 있었다”며 “이제는 공정한 경쟁을 위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일괄 적용하겠다”며 “이는 미국 노동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조치는 미국 내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와 대선을 앞둔 정치적 계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한 공식 대응을 검토 중이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알리는 서한 [트루스소셜]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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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대한기자신문] 이재명 대통령, 유흥식 추기경 면담… “교황청과 더 가까워진 느낌, 한반도 평화 함께 열어가길”
    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접견. 이재명대통령FB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접견했다.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직을 맡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의 뜻깊은 만남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유 추기경은 한국 천주교회의 역할과 교황청과의 협력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며, 향후 한반도 평화 증진과 국제사회와의 연대 강화를 위한 의지를 함께 나눴다. 이 대통령은 한국 천주교회가 지난 수십 년간 인권과 평화, 정의 실현에 꾸준히 헌신해온 데 대해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 과정에서 한국 천주교회가 보여준 역할과 신앙인의 양심에 기반한 사회 참여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한 유 추기경을 통해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존경의 인사를 전하며, 가까운 시일 내 교황님을 직접 알현해 인사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한국과 교황청은 1963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문화, 인권,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는 양국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고 있으며, 최근 즉위한 레오 14세 교황 또한 한국 정부와의 협력 의지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접견. 이재명대통령FB 이 자리에서 유 추기경은 2027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약 100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이 국제 종교 공동체와 더욱 긴밀한 연대를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유 추기경과 교황청이 오랜 시간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진전에 기울여온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거듭 전하며, 앞으로도 교황청과 함께 평화와 상생의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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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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