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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THE 세계대학평가서 국내 18위…비수도권서 2위
    (대한기자신문) 권대근 대기자 = 영남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지난 9일 발표한 '2025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8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영남대는 국내 비수도권 종합대학 중 2위에 올랐고, 세계 대학 순위로는 601-800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강 이남 사학명문의 입지를 다졌다. THE는 올해 115개국, 2092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의 질(30%), 교육여건(29.5%), 연구 환경(29%), 국제화(7.5%), 산학협력(4%)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62위), KAIST(82위), 성균관대, 연세대(공동 102위), POSTECH(151위), 고려대(189위) 등 6개교가 세계 2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는 영국 옥스퍼드대였으며, 다음으로 매사추세츠공대(MIT), 미국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칭화대(12위), 중국 베이징대(13위), 싱가포르국립대(17위), 일본 도쿄대(28위), 싱가포르 난양공대(30위), 홍콩대(35위), 중국 푸단대(36위) 등 18개교가 세계 100위 내 대학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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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6
  • 윤석열 대통령 부부,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참석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6월 25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6·25전쟁의 전환점이 된 다부동·영천·포항 전투 등 대구·경북지역 전투를 집중 조명하고, 지방 거주 참전유공자를 대통령이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구에서 개최됐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먼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쳤던 호국영령과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전했다.윤 대통령은 전쟁 초기 대한민국은 국토의 90%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유엔군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이어, 포항, 칠곡 다부동, 안강, 영천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치열하게 싸웠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 결정적인 승리가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전환점이 됐다고 대구·경북지역 전투의 의미를 되새겼다.윤 대통령은 또한, 전쟁 후 우리에게 남은 것은 절망의 국토뿐이었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면서 피로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눈부신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고 모범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 있다고 우리의 역사를 조명했다.윤 대통령은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면서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오물 풍선 살포와 같은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러시아와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등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책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과 자유의 가치를 함께하고 있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더욱 단단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평화는 말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힘과 철통같은 안보태세가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이라면서 우리가 더 강해지고 하나로 똘똘 뭉치면 자유와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도 결코 먼 미래만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이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면서 정부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최고로 예우하고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행사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구축 후 대구·경북지역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전투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 국기와 유엔기, 태극기가 무대에 함께 도열한 가운데 진행됐다. 낙동강 방어선 사수, 서울 수복 등 전쟁 당시의 상황을 표현한 공연 후에는 다부동 전투에 실제로 참전했던 이하영 참전용사가 무대에 올라 ‘보고 싶은 전우에게’를 주제로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대통령은 6·25전쟁 당시 수류탄으로 적 전차를 파괴한 故 정정태 하사와 1950년 노량진 전투 당시 아군 진영에 잠입해 활동하던 간첩을 체포한 故 구남태 상병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직접 수여하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공헌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오늘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정부 주요 인사 및 軍 주요 직위자, 주한 유엔 참전국 외교사절, 국회의원, 일반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 이후, 대통령 부부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위로연을 가졌다. 위로연은 대구지역 참전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시 보훈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 덕분에 우리의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영원히 기억되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보훈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사진 :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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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윤석열 대통령,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행사 직접 참석해 우주 강국 도약 위한 지원 약속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월 30일 오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KASA) 임시청사에서 열린 개청 기념행사에 참석해 개청을 축하하고,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은 이날 사천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항공우주박물관 잔디마당에서 열리고 있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우주항공 축제' 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해 우주항공청과 사천시가 공동 개최(’24.5월)한 ‘어린이·청소년 우주항공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함께 미술, 물로켓 부문 등의 수상작을 관람했다. 대통령은 특히 우주항공청장상을 수상한 어린이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들을 보니 든든합니다” 라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대통령은 수상자 어린이 및 청소년 88명 전원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시민들과 함께 블랙이글스와 KF21의 축하 비행을 관람하며 우주항공청의 본격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대통령이 행사장을 떠나려 하자 학생들이 대통령 주위로 몰려들어 사진 촬영과 사인을 요청했다. 한 남학생은 교복에 대통령의 사인을 받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은 학생들의 요청에 일일이 응하며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대통령은 이어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로 이동해 청사 입구에서 우주항공청 및 유관 기관 주요 관계자, 시민들과 함께 간판석 제막식을 가졌다.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흰 제막을 내리자, 기관 명칭인 '대한민국 우주항공청'과 하단에 대통령의 친필 서명 및 개청일이 적힌 간판석이 드러났다. 다음으로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개청식 겸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대통령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비롯해 방효충 KAIST 교수, 명노신 경상대학교 교수, 민성기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위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윤미옥 지아이앤에스 대표 등 국가우주위원회 민간위원 13명에게 각각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은 축사에서 “우주산업 시장 규모가 2040년경에는 3,4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 우주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대통령은 “대통령인 저보다 미국 나사(NASA)에서 30여 년간 국제 네트워크와 대형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존 리 임무본부장이 더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능력에 합당한 대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아울러 “2027년까지 우주 분야 예산을 1조5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 원의 관련 분야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또한 “1,000개의 우주기업을 육성하고, 이 중 10개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사천을 첨단 우주과학 기술의 중심이자, 세계 우수 인재들이 모여드는 아시아의 ‘뚤루즈’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윤 청장이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윤 청장은 ▴다양한 우주발사체·발사장 확보를 통한 우주 수송 시장 선도, ▴첨단위성 개발·활용 생태계 조성, ▴달·화성 등 심우주 탐사 확대, ▴항공기술·부품 등 新항공산업 주도권 확보,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가 우주항공정책 총괄 기능 강화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해 ‘우주항공 5대 강국’을 실현하고 국가 발전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국회의원, 지자체장 및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참석자들이 우주항공청에 보내는 제언과 기대감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는 산업계를 대표해 우리나라 우주산업 생태계가 크게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곽영실 한국천문연구원 태양우주환경그룹장과 방효충 KAIST 한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로서 정책 컨트롤타워의 출범을 환영하고, 우주항공청과 위원회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각각 우주항공청에 대한 기대와 지원 방향을 밝혔다. 이 장관은 “과기정통부 직원들도 우주항공청으로 많이 이동해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우주항공청의 위성 등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우주항공청과의 협력, 소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안 장관도 우주항공청의 출범은 “우리 산업의 포트폴리오에 우주·항공이 하나 추가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핵심 소재, 반도체, 지능형 부품 등 첨단 소부장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워 우주항공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 분야 전공 학생을 대표해 참석한 경상대학교 안현진 학생은 “우리 지역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되어 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취업 기회 등이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고, 삼천포공업고등학교 조형빈 학생은 “우주항공산업에 이바지하는 기술인으로 거듭나겠다”며 미래 우주항공 분야의 주역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서부 경남에 항공산업이 밀집되고 인재가 모여 지역 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 직원들을 비롯해 경남에 우수한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금년 1월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 통과 당시의 감격이 떠오른다며 경남, 사천 지역과 함께 하는 우주항공청이 되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대통령은 끝으로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달에 가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어렵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우주항공청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경남도와 사천시에서부터 우리나라 전체와 모든 산업에 퍼지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사천 시민들과 경남 도민들께서 우주항공 분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많은 인재들이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이 사천에서 연구와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좋은 정주 여건을 만드는 데 중앙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우주위원회는 '우주개발 진흥법' 에 따라 2005년에 설치됐으며, 올해 1월 법 개정으로 위원장이 대통령으로 격상되고 국가 주요 우주항공정책을 논의하는 기구로 그 위상과 역할이 강화됐다. 오늘 첫 번째 회의는 우주항공청 개청식을 겸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우주위원회’라는 슬로건 아래 정관계 및 산·학·연 인사, 시민·학생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함깨해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대통령은 청사를 나서기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로비로 나온 우주항공청 직원 50여 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세계 최고의 우주항공 거버넌스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우주항공청 기념행사 및 국가우주위원회에는 방효충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곽영실 한국천문연구원 그룹장 등 민간위원 13명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등 정부 위원이 참석했다. 또한 국회에서는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박대출·서천호·최형두 의원 등이, 지자체에서는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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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창원특례시, 중국 2개 도시 우호교류 협력체결, 한중 교류 촉진
    [대한기자신문 조은지 기자] 창원특례시는 중국 산동성 연대시(옌타이), 흑룡강성 대경시(다칭)와 국제 우호교류도시를 20일, 21일 양일에 걸쳐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방문단장(단장: 창원시 제1부시장 장금용)은 연대시인민정부 장쯔신(장지신:張志新) 부시장, 대경시인민정부 뤼지엔궈(여건국:呂建國) 부시장과 우호교류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그간 코로나 여파가 있었지만, 이번 우호교류 체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2016년 중국 10개 도시를 창원에 초청하여 “창원시와 중국 지방정부 경제·관광 협력컨퍼런스”를 개최했는데 당시 산동성 연대시가 참가했다. 양 시는 2016년 4월 8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 코로나 시기에도 온라인으로 교류를 적극 추진해 왔으며 금번 연대시 초청으로 마침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흑룡강성 대경시와는 2015년 21C한중교류협회(김한규 회장)의 추천으로 교류를 시작, 2015년 창원시 대표단이 대경을 방문하여 우호교류를 제안했다. 양 시는 상호 방문을 추진할 때마다 사드와 코로나라는 복병을 만나 불발 됐지만 코로나 시기에도 창원의 온라인 교역플랫폼인 ‘큐피트센터’를 이용하여 끊임없는 소통과 우의를 쌓아왔다. 2022.1월에는 흑룡강성 국제 우호도시를 대상으로 한 ‘국제우호도시와 손잡고 약속의 동계 올림픽’에 창원시는 온라인으로 참가, 대경시와의 우의를 과시했다. 이렇듯 엄혹한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교류를 지속해 온 양 시는 금일 협정을 체결했다. 연대시는 인구 710만명, 면적 13,739㎢, 4개구, 7개시, 1개현으로 이루어진 연대시는 산동성의 경제핵심도시이며, 중점산업은 그린석유화학, 자동차, 첨단장비, 전자정보, 항공우주, 청정에너지, 인공지능을 들 수 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은 아름다운 해안선 909㎞를 보유한 최대 어업 선진 기지이며 중국 최대 생산량인 사과, 포도, 체리가 있다. 그중 사과는 570만톤이며 체리는 38만톤이다. 특히 연대시는 중국 14개 대외개방 연해도시 중 하나로 산둥성에서 한국 대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도시다. 현대자동차중국기술연구소, 현대두산인프라코어, SK케미컬, LG디스플레이, 포스코, 한화, 현대중공업 등의 대기업 및 협력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 5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세계 500강 기업 중 100개의 기업이 연대에 투자하고 있다. 한중(FTA)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지속적인 우호관계가 필요하다.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옌타이 꾸냥’의 고량주로 유명한 이곳은 중국 투자환경의 ‘골든시티’로 꼽히며 경제규모는 중국 내 20위 도시이다. 흑룡강성 대경시는 인구 320만명, 면적 21,219㎢, 5개구, 3개현, 1개 자치현으로 이루어진 중국 제1의 석유생산도시이며 세계 석유생산 4위이다. 1959년 유전 개발 후, 크게 경사스럽다고 하여 도시 명칭도 대경(大慶:크게 경사스럽다)이 됐다. 이후 신도시 개발사업 등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흑룡강성의 경제핵심도시로 성장했다. 주요산업은 500여개의 석유산업과 화웨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바이두, 볼보자동차 생산 공장이 있으며, 자연환경은 산이 없는 내륙지역으로 200여개의 자연호수와 온천이 많다. 2023년 대경의 GDP는 2.862.5억위안으로 한화 54조상당이다. 앞으로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 최근 다칭시와 한국의 무역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부동산, 석유화학 등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대경시에서 생산하는 볼보 자동차, 엔진 등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연대시와 대경시의 경제적인 잠재력과 천혜의 환경을 보면서 두 도시와의 협력 공간이 상당히 넓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적 물적 교류 뿐만아니라 경제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을 추진한다면 국제 무대에서 훌륭한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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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경남도, 상하이에서 중국 방한객 유치활동 박차!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경상남도는 16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열린 ‘상하이 K-관광 로드쇼’에 관광정책과와 상해사무소가 함께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여행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남관광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방한 1위에 올라선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직접 참석하여 방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중앙 정부와 참가 지자체들이 열띤 홍보활동을 펼쳤다. 경남도는 먼저 16일에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한중 관광업계 상담회(상하이 K-콘텐츠 트래블 마켓)에 참가해 현지 60여 개 여행업계 100여 명을 대상으로 남해안 골프여행, 가을축제, 요트체험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상해사무소와 협업해 개발한 골프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현지 판매 여행사를 적극 발굴하고, 한국 여행사와 매칭을 주선하는 등 현장마케팅 활동을 이어갔다. 17일부터는 이틀간 상하이 최대 쇼핑몰 ‘환치유강’에서 열린 ‘상하이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소비자 홍보 행사)에 참가했다. 개별관광객이 증가하는 요즘 여행 트렌드에 맞춰 접근성이 좋은 부산 인근 경남 시군의 체험 중심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행사장에 통영한산대첩축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 특별관을 조성해 4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경상남도’를 알렸다. 또, 경상남도 홍보 캐릭터이자 명예 공무원인 ‘벼리’가 그려진 에코백 색칠 체험 행사도 진행하여 상하이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홍보관 방문 스탬프 이벤트와 누리소통망(SNS) 팔로잉 이벤트에는 900여 명이 넘게 참가하여 현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작년 중국 방한 시장이 열리면서 우리 도는 여행업계와의 꾸준한 대면 마케팅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현지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모객하는 등 결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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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울산경제자유구역청 2024년 첫 해외투자유치사절단 파견
    [대한기자신문 양세희 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유럽 최대 수소 전시회인 ‘세계수소써밋 2024 (World Hydrogen Summit 2024, WHS 2024)’에 참가해 울산과 울산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기업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계수소써밋은 수소 및 수소 기반(인프라), 친환경 수소 생산, 친환경수소 항만 등에서의 최신 산업동향 및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센터에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울산경자청을 비롯해 환경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등 공공기관과 두산퓨얼셀, 라이트브릿지 등 14개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울산경자청은 코트라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하며, 써밋에 참가한 세계(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토론회(포럼)에 참석해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의 연결망(네트워킹) 및 수소경제 동향도 파악할 예정이다. 본 행사 외에도 이경식 울산 경자청장이 네덜란드투자청, 네덜란드수소협회, 로테르담 및 앤트워프 항만청 등과 연이어 협력회의를 갖고 양자 및 다자간 수소경제 발전 및 수소도시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경식 청장은 “울산과 로테르담은 각각 한국과 유럽의 관문 역할을 하는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청정 수소의 생산과 수입을 위한 그린 에너지 항만 사업(프로젝트)을 추구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써밋을 계기로 수소산업과 관련된 주요 네덜란드 기관 및 세계적(글로벌) 기업들과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하고 투자유치 사업(프로젝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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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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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기자신문]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울산남부경찰서 김상문서장과 경동도시가스 나윤호대표이사 맞손 잡았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울산남부경찰서 김상문서장과 경동도시가스 나윤호대표이사 협약후 기념촬영 [대한기자신문 이은습 기자]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 및 공동체 치안활동 협력 강화를 위한 울산남부경찰서 김상문서장과 경동도시가스 나윤호대표이사가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밝혀왔다. 가장 안전한 나라 존경과 사랑받는 울산 남부 경찰서 이번 업무협약은 경동도시가스에서는 안전점검원이 고객 세대에 방문할 때 빈집이나 여성, 나이드신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나 범죄취약 장소를 발견하면 경찰에 즉시 알리고, 안전점검 안내문에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 문구를 삽입해 배포하는 등 범죄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협력협약을 가졌다. 울산남부경찰서 김상문 서장은 평소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교통 및 보안과 치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울산, 양산의 경동도시가스 고객 약 70만 가구를 방문하는 안전점검원들의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이 사회적약자 보호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활짝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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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8
  • [대한기자신문] 권대근 교수 추천,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수요시, 남현설의 '콘클라베'
    콘클라베 남현설/ 시인, 권대근문학상운영위원회 사무국장 깊은 밤 성스러운 성당의 심장부 세상의 시간 멈추고 빛은 촛불의 숨결로만 살아있다 붉은 제의 무거운 침묵 한 사람 한 사람 오랜 이름이 담긴 입술 위로 기도가 피어난다 문은 두 개의 열쇠로 잠기고 돌담은 비밀의 목소리를 품는다 천장 위 천사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금빛 성화는 묵묵히 그들을 지켜본다 보이지 않는 손길이 공기를 가르며 지나가고 숨죽인 숨결 사이로 운명이 종이에 내려앉는다 작은 화로에 신의 숨결 깊은 연기가 오르고 잠긴 방 문 너머로 신비의 약속이 조용히 태어난다 ▼약력 포항 출신, 2023년 에세이문예 시 동단, 2025년 에세이문예 수필 등단, 2024년 에세이문예작가상 수상,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권대근문학상운영위원회 사무국장,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이사, 에세이문예 편집간사, 다스림부산 동인 녹조근정훈장 수훈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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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1
  • [대한기자신문]울산구치소 교정협의회와 우리버스(주) 힐링예술단 5월 가정의달 맞이 울산구치소 노인수용자를 위한 문화예술 힐링大공연
    [대한기자신문 이은습 기자] 울산구치소 교정협의회와 우리버스(주) 힐링예술단은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사랑을 나누고 믿음을 회복 하는 울산구치소 노인수용자의 몸과 마음(心身)을 힐링할 수 있는 문화예술 힐링大공연을 5. 16일(금) 울산구치소 대강당에서 50여명의 노인수용자를 모아놓고 실시했다. 우리버스(주) 힐링예술단은 실버세대의 새청춘을 응원하며 치매극복 예방을 위한 장구공연, 아코디언, 트럼펫, 색소폰, 하모니카, 에어로폰, 기타, 노래, 춤 공연 등을 중심으로 지역內 마을회관, 경로당, 노인주간보호센터, 복지관 등 찾아가는 힐링봉사단체로 오전 안전운행을 마치고 오후 시간을 이용하여 무료봉사하는 단체이다. 이재식 교정협의회 회장은 우리버스(주)는 평소에도 울산관내 크고 작은 수많은 나눔과 배려정신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노인수용자를 위한 문화예술 힐링大공연 후원에 다시한번 감사와 고마움을 전해왔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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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7
  • [대한기자신문]대우여객자동차(주) 울산대공원 제17회 장미축제 ❝5월의 여왕 장미버스❞ 운행 예정
    대우여객자동차(주) 울산대공원 제17회 장미축제 ❝5월의 여왕 장미버스❞ 운행 예정 [대한기자신문 이은습 기자] 대우여객자동차(주)대표이사 김익기, 박재권과 노동조합 한필승 지부장은 오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울산장미축제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테마버스인 ❝5월의 여왕 장미버스❞ 운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여객자동차(주)는 울산시민들의 몸과 마음(心身)을 힐링할수 있는 테마버스를 구상하여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5월의 여왕 장미버스를 탄생시켜 5.15~5.31일 까지 16일간 운행할것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에 운행하는 장미버스는 753노선으로 울산명촌차고지를 출발하여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을 거쳐 장미축제가 열리는 울산대공원남문과 울산대학교를 지나 유니스트대학까지 젊은시민들이 많이 탑승하는 노선시내버스이다. 5월의 여왕 장미버스는 SNS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한 홍보에도 적극나설 계획이며 이벤트 참석자에게 CGV영화표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적극홍보체계를 구축하고 장미버스와 관련된 카드뉴스를 제작해 온라인에 홍보하고 장미버스 탑승객에게는 ‘예쁜 손가방 및 장미꽃비누’ 나눔과 배려 장미버스 인증샷 등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미버스를 운행하는 대우여객자동차(주)는 울산광역시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부분에서 지난 19-24년 6년 연속 최우수 기업이며 대한민국 노, 사 상생 1위 기업으로 울산시민에게 각광받고 있는 운수 회사로서 이 장미버스는 5월 15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해 이달 31일까지 운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기자신문 #울산대공원제17회장미축제 #울산취재본부장이은습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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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3
  • [대한기자신문] 유선이 교수의 음악칼럼(4) '예술가와 AI, 나란히 걷는 시간'
    예술가와 AI, 나란히 걷는 시간 유선이/ 수필가, 음악학박사 지브리풍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셨다. 얼마 전 팔순이 다 되신 친정 어머니가 SNS 대문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싶다며 내게 말했다. 만화처럼 그려달라는 부탁이었다. “엄마 친구는 손녀딸이 사진 보고 만화를 그려줬대. 너도 그려줘.”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나는 AI 이미지 생성 툴을 떠올렸다. 어머니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프롬프트를 입력하자 곧 지브리풍의 따뜻한 캐릭터 이미지가 완성되었다. 화면을 보며 활짝 웃는 어머니를 보며 문득 생각했다. '기술은 이렇게 사람을 웃게 만들 수도 있구나.‘ 예술은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 여겨졌다. 손끝으로 빚어낸 소리, 몸으로 전하는 울림, 머릿속에서 피어오른 이미지를 종이에 옮기는 그 모든 창조의 행위는 오랜 시간 인간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이 믿음에 균열이 생긴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언젠가부터 “AI가 작곡을 했다”, “AI가 그림을 그렸다”, “AI가 배우의 목소리를 복원했다”는 소식이 낯설지 않게 들려온다. 처음엔 의심부터 들었다. 진짜 음악일까? 감정을 담을 수 있을까? 그럴 리 없다고 고개를 저었지만, 기술은 이미 어느새 무대 뒤편까지 들어와 있었다. 연주회를 준비하며 포스터에 쓸 글을 작성할 때, 프로그램북 문구를 다듬을 때, 가끔은 수업 자료를 준비할 때조차도 나는 무의식중에 AI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창작의 핵심을 대신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어떤 일들은 더 수월해졌고, 어떤 아이디어는 더 빨리 다가왔다. 생성형 AI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술의 경계를 탐색 중이다. 음악가를 위한 AI 작곡 프로그램, 미술가를 위한 이미지 생성 도구, 무용 안무를 시뮬레이션하는 플랫폼까지 다양하다. 이를 두고 일부는 “기계가 예술을 대체하려 한다”며 우려를 표하지만, 정작 나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됐다. 기술은 대체자가 아니라 확장자일 수도 있겠다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늘 느끼는 한계가 있다. 매일 매 순간 함께 연습을 지켜보는 것은 불가능하고, 피드백을 즉시 줄 수 없는 상황도 많다. 그런데 AI는 이 지점을 조금씩 보완해 주었다. 예컨대 특정 템포나 스타일로 반주를 생성해주는 AI 프로그램은 혼자 연습할 때 유용하게 활용된다. 고음 연습에서 지치는 학생에게는 음성 분석 기반의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정확한 음압과 호흡을 비교해볼 수 있게 했다. 이는 기존에 없던 ‘디지털 튜터’의 역할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실기 수업을 대체하진 못한다. 음악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감각의 연속이고, 소리는 살아 있는 생물처럼 공간과 청중의 반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습자 혼자의 시간이 보다 풍부해지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것만으로도 AI는 충분히 유용하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다. 예술가가 그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위해 사용할지의 ‘태도’가 핵심이다. 기술은 도구일 뿐이며, 도구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예술가가 기술 앞에서 다시 질문해야 할 것은 “AI가 나를 대신할까?”가 아니라, “나는 이 기술로 무엇을 더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쓰는 나 역시 플루트를 연주하고, 연주를 가르치며 살아간다. 감정과 숨을 악기 속에 실어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섬세하고 집중력을 요하는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어떤 연주자들은 기술을 경계하기도 한다. 몰입을 방해하고, 인간적 교감을 흐릴까봐 우려하기도 한다. 이해되는 반응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충분히 기술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스마트폰을 통해 악보를 보고, 녹음 앱으로 연습을 점검하며, 온라인으로 무대를 공유하고 있다.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기술이라면,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하는 편이 더 지혜로운 방향이 아닐까.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자주 재정적 지원이나 제도적 장치를 떠올린다. 물론 그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그보다 먼저 ‘관점의 전환’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창작과 교육을 이어가기 위한 열쇠는 어쩌면 기술 그 자체보다 예술가의 유연성에 있을지도 모른다.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 새로운 매체를 탐색하려는 태도, 그리고 기술과 손잡고 더 멀리 가려는 용기 말이다. 기술은 도구다. 기술은 조력자다. 기술은 동료다. 그리고 우리는, 예술가는, 여전히 중심에 있다. ▼약력 음악학 박사(Ph.D., 예술경영 전공)이자 전문 플루티스트로, 경성대학교와 창신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경상남도 지정 전문예술단체 두루지야앙상블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사단법인 경남유니세프후원회 음악이사, 사단법인 유라시아친선협회 이사로서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간의 교육 및 문화예술 기여를 인정받아 2017년 국회의원 표창(장애인 문화 지원 봉사활동), 2018년 한국청소년신문사 부산광역시 음악교육대상, 청소년지도자 대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9년에는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등 다수의 국가자격을 바탕으로 예술, 교육, 복지를 아우르는 융합적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학문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서,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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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대한기자신문]한국도로교통공단 tbn울산교통방송 2025년 교통재난통신원 상반기 한마음 단합대회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울산교통방송 2025년 교통재난통신원 상반기 한마음 단합대회 기념 촬영 [대한기자신문 이은습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울산교통방송 교통재난통신원 김종화/회장님, 조복래/시청자위원장님 등 50여명은 25년 상반기 한마음 단합대회를 4. 29일(화)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로 출렁다리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밝혀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울산교통방송 교통재난통신원은 사고예방 및 울산120만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고자 마을 구석구석 골목골목에서 일어나는 크고작은 사고를 발빠르고 신속 정확하게 체널104.1를 통해 제보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울산교통방송 김해주/사장은 울산120만 시민이 사고없는 그날까지 교통재난통신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울산교통방송교통재난통신원 #상반기통신원단합대회 #충북논산출렁다리 #대한기자신문이은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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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 [대한기자신문] 고령자 보행 안전사고 감소를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고령자 보행 안전사고 감소를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후 기념촬영 [대한기자신문 이은습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tbn울산교통방송(본부장 김해주)은 4월 18일(금), 울산 중구 학성동에 위치한 ‘헤븐 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 약 40명과 요양보호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오고 있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캠페인’은 최신 보행자 교통사고 분석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방식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후에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주요 내용을 다시 한번 되짚고, 참여자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에 참여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tbn울산교통방송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보행안전 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버스 힐링공연단과 협력해 매월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춤과 노래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있으며, 감자·옥수수·배추 등을 직접 재배해 김장철에는 지역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교통공단tbn울산교통방송 #찾아가는 교통안전 캠페인 #대한기자신문 이은습 기자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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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 남해군, 중·고등학생 위한‘100원 택시’올해도 시동
    [대한기자신문 양세희 기자] 남해군은 지난 18일 ‘2025년 중·고교생 야간교통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업에 참여할 관내 8개 중·고등학교 및 5개 택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고교생 야간교통지원사업’은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중·고등학생들에게 이동 거리와 관계없이 1인당 100원만 받고 택시로 거주지까지 이동시켜 주는 시책으로,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남해군만의 특화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관내 4개 중학교(꽃내중, 상주중, 창선중, 해성중)와 4개 고등학교(남해정보산업고, 남해제일고, 남해고, 창선고) 등 총 8개 학교에서 신청했으며, 관내 택시운송업체 5개사(남해남양택시, 남해콜택시, 제일택시, 천일택시, 개인택시 남해군지부)에서 참여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학교장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도 면 지역 학생들을 위한 남해군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교육환경 개선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택시 남해군지부장은 “이 사업으로 어려운 택시업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관내 학교와 택시업체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농어촌 마을 학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여 남해군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학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어려운 시기 택시업계에도 도움을 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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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1
  • 남해군, 관광 활성화 위한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추진
    [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남해군은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꽃피는 남해(28∼29일)’와 ‘창선 고사리 축제(29∼30일)’가 열리는 동안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꽃피는 남해 행사와 창선 고사리 축제 행사장을 방문하는 단체 20인 이상 관광객일 경우 여행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 1인당 1만원 이상 소비 후 축제장 방문 인증 사진 등을 제출했을 경우 해당 여행업체에게 1인당 1만 5천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기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과 중복 신청은 불가하며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 홈페이지 공고고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꽃피는 남해 행사는 오는 3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충렬사 광장 및 남해각 일원에서 개최되며, 남해대교 경관조명과 불꽃놀이,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 등 많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창선고사리축제는 3월 29일부터 3월 30일까지 창선면 동대만 생태공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 남해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낭만남해’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 콘테스트, 숙박????체험 쿠폰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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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1
  • 김해시 장유도서관, 대동면 이야기로 책 만든다
    [대한기자신문 양세희 기자] 김해시 장유도서관은 올해 마을 기록 사업 대상지로 대동면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동면은 화훼농업이 발달하고 산해정과 예안리 고분군이 있는 역사적인 고장이다. 낙동강을 경계로 대도시인 부산시와도 연접해 농업과 현대사회가 혼재된 다양한 기록 자원이 있다. 마을 기록 사업은 주민 인터뷰를 채록해 마을의 고유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지역 유·무형 자산, 주민 소장 자료를 수집해 발간하는 사업이다. 장유도서관은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장유, 진례, 주촌까지 3개 마을 총 6종의 마을기록 도서를 발간했다. 올해는 대동면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아 12월 중 단행본으로 발간한다. 해당 결과물은 김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장서 등록 후 비치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순회 전시도 한다. 홍미선 장유도서관장은 “마을 기록물이 향후 세대에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 기록하고 보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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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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