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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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훈 지사, 설 앞두고 혼자사는 어르신 찾아 의료복지 현장 점검
의료진은 화면으로, 말벗은 AI로...제주형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와 디지털 복지서비스 현장을 점검하며 의료복지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영훈 도지사는 1월 23일,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모(72세) 어르신의 자택을 방문해 원격협진 서비스인공지능(AI) 기반 돌봄 서비스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 어르신은 복합 만성질환으로 인해 정기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지만,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원격협진과 스마트 노인돌봄 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서귀포시 서광동보건진료소 오유진 소장이 진료키트를 활용해 혈압과 혈당을 측정했고, 이를 기반으로 화상 모니터를 통해 안덕의원 김상길 원장이 치료와 관리계획을 제안했다. 이동이 필요할 경우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의 동행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오 지사는 “의료 취약 지역 해소를 위해 원격협진과 건강주치의 제도를 결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의료 사각지대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시연에서는 AI 스피커를 통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소개됐다. 

어르신의 간단한 요청에 따라 AI 스피커가 날씨 정보를 제공하거나, 음악을 재생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응급 상황 시에는 어르신이 “아리야, 살려줘”라고 외치면 SK 관제센터에서 즉각 확인 전화를 걸고, 3회 이상 응답이 없을 경우 119와 경찰이 출동하는 긴급 구조 체계가 작동한다.

오영훈 지사는 관제센터와의 통화에서 “겨울철 독거노인의 안전이 특히 우려된다”며 “긴급 대응 체계를 통해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어르신은 “병원에 가기 어려웠는데, 집에서 진료도 받고 AI 스피커 덕에 외로움도 덜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격협진 의료서비스는 도내 48개 보건진료소와 제주대병원, 서귀포의료원 등 11개 자문의료기관이 협력해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노인돌봄 서비스는 AI 스피커와 정기 안부 전화를 통해 어르신의 안전과 정서를 지원한다. 복약 알림과 인지훈련 프로그램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제주도는 이 서비스를 2025년까지 이용자를 200명에서 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권 보호는 공공 부문의 핵심 책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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