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처음 기초연금 신청조사 안내문 제작해 어르신들의 이해도 제고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제도로, 2023년 12월 기준 강동구에서는 44,730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65세 이상 인구(89,393명)의 약 50%에 해당한다.
2025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228만 원, 부부가구 월 364만 8천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만 원, 24만 원 인상됐다. 이에 따라 신규 신청자는 물론, 기존에 기준을 초과해 연금을 받지 못했던 일부 어르신들의 상담 문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번 안내문은 기초연금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상담 업무 지원 및 민원 편의 향상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변경된 선정기준액과 지급기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기초연금 모의계산’ 내용을 포함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소득과 재산을 반영한 수급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초연금 재산 산정 시 2011년 7월 1일 이후 증여 및 처분한 재산이 기타(증여) 재산으로 반영되는 기준을 상세히 설명하여 이해를 돕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안내문에는 ‘강동형 맞춤알림 서비스’ 정보도 포함돼 있어, 기초연금 수급 희망자의 이력을 관리하고, 재신청 적정 시기 및 주요 복지 정보를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서점옥 생활보장과장은 “이번 기초연금 안내문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는 2023년부터 기초연금 신청 조사 결과를 활용해 소득 단절, 열악한 주거환경 등 위기 징후가 있는 빈곤 노인을 발굴하고, 기초연금 외 복지급여 및 서비스 지원을 연계하는 ‘강동형 안심노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이를 통해 위기 의심 대상 434가구 중 118가구를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급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