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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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최근 화장장 승화원의 운영 방식을 민간 사업자인 재단법인 천국에 위탁하기로 했다. 위탁 운영은 지난 1일부터 2년 동안이다.

 

그동안 목포시가 화장장 승화원 재위탁 운영업체의 비리 사건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법 당국에 법적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이에 목포시는 공모와 심사를 통해 재단법인 천국을 수탁자로 선정했다. 

 

심사 과정에서 일부 서류에 하자 논란이 있었지만, 이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의 증명사진 오류로 확인됐다. 목포시는 “해당 사안이 심의 결과를 번복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위탁 기간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 것은 화장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재)천국은 지난 1월 임시 운영기간동안 단 한건의 민원도 발생치 않아 전남도 관계자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목포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9일 제394회 제2차 정례회에서 ‘목포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 민간위탁 추진 수정동의안’을 가결했으며 보건복지부는 목포시에 승화원 운영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전 위탁 업체로부터 인수인계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의회와 이전 업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목포시의회는 오는 4일 현장 실사를 통해 위탁 업체의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실사는 그동안 승화원 입찰과 관련 잘못된 논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수탁업체의 운영시스템을 재차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위수탁자인 재단법인 천국은 “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으로 향상된 직원 복지를 통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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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추모공원 ‘승화원’ 민간운영 전문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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