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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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박물관 개관20주년 포스터
[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005년에 개관한 감귤박물관은 제주도의 대표 생명산업인 감귤을 주제로, 감귤을 통해 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조명하는 공립박물관이다.


2025년을 맞아 박물관은 "감귤박물관 20년, 역사를 담아, 미래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감귤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감귤의 문화적 가치를 후대에 전달하고 새로운 가능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행사에서는 전시, 체험 프로그램,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2월에는 감귤박물관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 '감귤박물관 20년, 그 여정의 이야기'와 어린이 문예대회의 수상작을 소개하는 '감귤에 담긴 글과 그림 이야기'가 열릴 예정이다. 3월부터는 제주 감귤과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사계절에 맞춘 문화강좌가 시작되며, 4월에는 귤꽃과 시트러스 오일을 활용해 향수를 만드는 조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에는 '어린이 하귤 올림픽'이라는 하귤을 활용한 체육 프로그램과, 6월에는 목공 기술로 감귤도장을 만드는 수업이 예정되어 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역사 및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감귤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전달하는 인문학 콘서트 및 체험형 전시가 열린다. 11월에는 오감을 활용한 특별 기획전 '감귤오감체험'이 개최된다.

 

또한, 박물관은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감귤박물관 20년, 여정에 남기는 한 줄' 방명록 공간을 마련하고 SNS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익현 관광지관리소장은 "감귤박물관의 20주년은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이번 기념행사와 프로그램들을 통해 박물관이 제주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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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감귤박물관, 개관 20주년 맞이 다양한 다채로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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