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이번 음력설에 '얼음도시' 하얼빈은 여전히 인기 빙설관광지로 빙설대세계, 태양도눈박회, 동북호림원 등 인기 관광지는 각 지의 관광객들을 기쁘게 맞이했다. 동계아시안게임에 힘입어 흑룡강성은 빙설경제 고지 건설을 다그쳐 동북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하얼빈 곳곳에는 '동계아시안게임 붐'이 넘치고 있으며 '빙설 동몽, 아시아 한마음'을 도시의 유전자에 새겨넣었다.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스코트 '빈빈'과 '니니' 조형 조각부터 빙설 대세계가 전력을 다해 조성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의 랜드마크인 빙설 경관, 그리고 도시 곳곳에 있는 동계아시안게임 라이선스 상품 소매점까지 동계아시안게임은 '하얼빈'의 빙설열기를 다시 한번 화끈하게 달구었다.
‘하얼빈’의 폭발적인 인기의 파급효과는 흑룡강성의 빙설 관광이 곳곳에 꽃피도록 이끌었다. 사람들은 '신주북극' 막하에서 오로라를 감상하고 '화하동극' 무원에서 일출을 맞이하며 '중국 설향'에서 동북 민속을 체험했다. … 빙설천지가 신속히 금산은산으로 변하고 있다.
야부리 스키관광리조트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빙설스포츠를 체험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이후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빙설스포츠의 보급에 따라 주변에서는 점점 더 많은 촌민들이 스키 강사, 민박 운영자, 케이블카 관리 등 직업에 종사하여 수입을 늘리고 있다.
빙설자원이 풍부하고 빙설스포츠 실력이 높은 흑룡강성 여러 지역에서는 ‘백만 청소년 빙설 체험’ 시리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빙설스포츠는 어린시절부터 시작되고 있다.
빙설스포츠의 활발한 전개는 빙설장비제조업의 큰 발전을 돕고 있다. ‘동계올림픽 챔피언의 도시’로 불리는 흑룡강성 칠대하시에서 바이닝쉴드(百凝盾) 운동장비과학기술유한회사는 선수들의 발 모양에 맞춰 스케이트화를 맞춤 제작하여 선수들의 활주속도를 향상시켰으며 회사의 주문은 이미 일년 내내 꽉 차있다. 패딩업체 보스덩(波司登)은 하얼빈으로 북상하여 패딩산업 스마트공장과 패딩의류 스마트제조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출시된 도시 한정 시리즈 패딩이 많은 관광객들의 '추천 목록'에 포함되었다.
알아본데 따르면 흑룡강성은 빙설경제를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흑룡강성 빙설경제 발전 계획(2022-2030년)’ 등을 발표하였으며 빙설 산업체인을 지속적으로 연장하고 빙설경제를 크게 발전시켜 흑룡강성의 전면 활성화를 지원하는데 힘쓰고 있다.
사진/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