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7~9일 필리핀 TTE 2025 박람회서 유관기관·도내 관광업계와 공동 세일즈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도내 관광업계와 함께 2월 7일부터 2일간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운영하는 한국관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2개 부스를 활용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봄을 홍보하고, 도내 관광업계와 공동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도내 관광업체(종합여행업 2곳, 국제회의기획업 1곳)와 협력해 해녀문화, 올레길, ‘국가유산 방문의 해’ 등 제주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집중 홍보하며, 필리핀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필리핀-제주 간 전세기 운항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박람회 기간 중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탑승률 제고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현지 여행사 3곳과 협력해 전세기 운항을 11편에서 올해 18편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협력해 필리핀 대학생 수학여행단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필리핀 관광객이 1만 8,854명으로 전년 대비 103.6%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주요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등 장기적인 관광 수요 창출을 통해 제주 관광의 안정화와 다변화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