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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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된 골목 옹벽, 교각 하부를 업그레이드해 도시 경관 향상 및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우면교 하부 어번캔버스 조성 후 모습
[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서울 서초구가 진행 중인 ‘서초 어번캔버스’ 사업을 통해 어둡고 삭막했던 육교 하부 공간이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예술 공간 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16년 에 시작된 이 사업은 노후된 골목의 옹벽이나 소외된 교각 하부 등을 예술적으로 재구성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시 갤러리 로 변모시키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우면교 하부 공간 으로, 어둡고 낡은 환경을 밝고 안전한 보행 공간으로 개선했으며 이곳에는 공간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표현 기법이 적용돼 차별화된 테마로 꾸며졌다.

 

기존 우면교 하부는 어둡고 자전거 대여소로 인해 보행에 불편함이 컸던 곳이었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에 따라, 서초구는 자전거 주차공간과 보행공간을 분리 하고, 밝고 산뜻한 화분을 비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물의 파장 을 형상화한 원형 조형물을 설치해 시각적으로도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야간에는 LED 조명 을 활용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서초구는 어번캔버스 설치 후 140여 명의 주민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2%가 만족 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디자인과 예술적인 부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현재까지 서초구는 서문여고 앞 옹벽·계단, 서초1교 하부, 우면교 등 총 82곳 에 어번캔버스를 조성하며,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일상 속 예술이 스며드는 서초 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 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속에 문화예술이 가득한 도시 경관 을 조성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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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어번캔버스, 어두운 교각 아래를 밝히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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