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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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주요 예술 축제에서 호평받은 공연, 다시 관객과 만나다
2025 아리아라리 공연(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제공)
[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무대, 그리고 시대를 넘어 울려 퍼지는 감동.

한국형 뮤지컬 퍼포먼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아리아라리’가 오는 4월 25일(금)과 26일(토),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아리아라리’는 강원도 정선의 민요 ‘정선아리랑’의 설화를 바탕으로 전통음악과 무용, 영상, 서사극을 결합한 복합 예술 작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대표적인 K-뮤지컬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최근 2년간의 해외 무대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2023년에는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뮤지컬·연극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 중 하나인 영국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매체로부터 별점 만점을 받는 등 전통 공연으로는 이례적인 찬사를 받았다. 현지 언론은 ‘아리아라리’는 전통을 새롭게 말하는 가장 세련된 방식이라며, 이 공연이 아시아 공연예술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공연의 중심에는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이 있다. 조선시대, 정선의 나무꾼 기목이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뒤로한 채 경복궁 중수를 위해 뗏목을 몰고 한양으로 떠난다. 그러나 기묘한 사건으로 기억을 잃고 돌아오지 못한 그. 15년이 지난 후, 딸 아리는 아버지를 찾아 한양으로 떠나고, 그 여정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상실, 만남과 화해의 이야기는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한다.

‘아리아라리’의 무대는 단순한 전통극을 넘어선다. 무용, 타악, 영상, 국악이 완벽히 융합돼 장면마다 마치 한 편의 움직이는 풍경화를 보는 듯한 인상을 주며, 정선의 산새를 그대로 표현한 수묵화 영상이 결합된 무대 디자인은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무엇보다도 이 공연을 기대하게 만드는 건, 실력파 제작진과 출연진의 조화다. 작, 연출을 맡은 윤정환을 비롯해 공연 연출자 임한창, 안무 조성희, 음악감독 박승훈, 작곡가 윤지훈, 타악 이상호 등 국내 전통예술계의 중견 예술가들이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아리아라리’는 그간 세계 무대에서 축적해 온 예술적 성과를 온전히 담아낸 무대라며, 한국 공연예술의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정한 감동과 예술적 울림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공연을 놓쳐서는 안 된다. 전통과 현대, 음악과 이야기, 움직임과 정서가 어우러진 ‘아리아라리’. 그 깊고 뜨거운 울림이, 관객의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

공연 및 예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과 ‘아리아라리’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소개

민족 고유의 사상과 리듬 그리고 정조를 지닌 민요, 아리랑의 발상지 강원도 정선.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존과 창조적 활용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진흥 및 가치를 제고하고 군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 복지 증대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언론연락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홍보대행 예술과마음 이현희 실장 02-7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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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한국형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아리아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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