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관세전쟁 및 무역전쟁에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대한민국 국방대학교에서 강연 진행 하는 모습 (사진: 주한 중국대사관)
[대한기자신문 이병석 기자]다이빙 주한중국 대사가 대한민국 국방대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한중관계와 국제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지난 17일 열린 강연에서 다이빙 대사는, 대학의 지도자, 교수 및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다이빙 대사는 중국의 방어적 국방정책과 평화적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현대화를 추진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우호, 성실, 호혜, 관용, 선린우호, 평화, 번영을 바탕으로 한 외교를 실천하고 있으며, 한국 및 주변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중 외교가 수립된 지 33년이 지난 현재, 양국 관계가 전방위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협력의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올해와 내년에 한중은 APEC 정상회의 비공식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관세전쟁 및 무역전쟁에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다이빙 대사는 APEC의 핵심 가치와 국제 공정성, 정의 및 자유무역 제도를 수호하며 양국 국민의 공동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을 통해 다이빙 대사는 한중관계의 중요성과 양국 간의 협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그는 중국이 평화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진: 다이빙은 현장 학생들과 친근하게 소통했으며, 학생들은 연설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사진: 주한 중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