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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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 속 산책으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등 긍정적 태도를 갖는 것도 좋다

[대한기자신문 단독 칼럼]=의학의 발달과 식생활 개선으로 평균 수명이 날로 길어지고 있다. 그러고 보면 65세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기에 결코 늦지 않은 나이다. 오히려 지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인생을 리셋(reset)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져야 한다. 65세는 "은퇴가 아닌 재탄생"의 시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과거의 틀부터 버려야 한다. "이제 늙었어"라는 한계를 넘어, "이제 진짜 내 시간이다"라는 마인드로 전환해야 하는 것이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새로운 학문 기여’, 예술, ‘해외여행’, 소기업 창업 등 미완성의 꿈을 작은 실현할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다. 명상, 글쓰기, 자연 속 산책으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등 긍정적 태도를 갖는 것도 좋다.

 

다음으로는 건강을 리부팅(rebooting)해야 한다. 몸이 젊어져야 인생도 젊어진다.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과 근력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는 등 운동 습관을 바꿔야 한다.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으로 바꾸는 것도 추천한다.

 

단백질, 채소, 오메가3 위주의 식단으로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7시간 숙면과 정기적인 건강 검진으로 질병을 사전예방하는 등 수면 습관을 바꾸고 틈틈이 건강 검진도 받아야 한다.

 

또 인간관계의 재정립도 필요하다. 인간관계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 유독성 관계부터 정리해 보자. 부정적인 사람과의 관계는 과감히 끊고, 반드시 에너지를 주는 사람과 교류해야 한다. 동호회, 봉사단체, 온라인(SNS) 모임에 참여해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를 만들어 보자. 가족들과도 소통해야 한다. 자녀나 손주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해 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재정을 재설계하는 것이다. 안정된 노후를 위한 핵심전략을 세워야 한다. 재능을 활용한 창업(: 온라인 강의, 수공예 판매), 투자(부동산, 배당주)로 수익을 창출하고, 지출을 최적화해야 한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경험(여행, 학습)에 투자하자. 혼자서 힘들다면 재정 설계사와 함께 노후 자금을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열정을 재발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제는 나를 위한 시간이라고 스스로 되뇌이자. 배움의 즐거움과 친해지는 것이다. 대학 강의, 온라인 강좌(코딩, 외국어)로 두뇌를 활성화해야 한다. 그림, 글쓰기, 악기 연주, 사진 촬영 등 미뤄뒀던 취미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세계 여행이나 국내 미답사를 방문해 보는 등 새로운 경험을 쌓자. 여행과 탐험과 인생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유산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나의 지혜를 남기는 일은 중요하다. 자서전도 작성하는 등 인생 경험을 글이나 영상으로 기록해 후대에 전달하자. 젊은 세대에게 조언을 나누며 사회적 기여를 하는 등 멘토링 활동도 도움이 된다. 유산을 기부하는 등 재능이나 재산을 사회 환원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자.

 

65세는 인생의 정점이 아닌 새로운 시작점이다. 신체적 한계는 받아들이되, 정신적·경험적 가능성은 끝없이 열어 두어야 한다.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내가 만든다는 믿음으로 한 걸음 내딛어 보자.

"늙은 것은 마음의 은퇴다. 열정을 잃지 않는다면 매일이 새로운 출발이다." 노먼 리어의 말처럼 우리의 인생은 활짝 열려 있다. 주저하지 말고 인생을 리셋해 보라. 당신은 새로운 '대동세상'과 마주할 것이다.

 

필자의 아침식단1.png

이창호(65),필자의 아침식단/대한기자신문

대한기자신문 칼럼니스트, 국제중의사, 서울대학교 인생대학 제14기 원우회 전 회장, 백세보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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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단독칼럼] 65세, 인생을 리셋하라!(동영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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