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자신문 김동현 시민기자,에디터 편집실] 작곡가 임긍수 가족이 함께한 특별한 음악회가 지난 28일(월)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 ‘제18회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정기 연주회는 페트라 한국시음악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번 무대는 시인의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붙이고, 성악가들이 노래로 발표하는 독창적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작곡가 임긍수 선생의 가족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딸인 임재희 작곡가와 아들인 임정우 피아니스트가 참여해 음악적 유산을 이어가는 가족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해선 페트라 한국시음악협회 대표는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이 무대를 통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봄의 정취와 감동을 느끼셨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요 무대 중 하나였던 「계수나무」(이해선 시, 정영택 곡)는 소프라노 백현애와 바리톤 이상은이 대금 연주자 이형창과 함께 듀엣으로 노래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200여 명의 관객은 감동 속에 음악회를 감상했다. 문화예술 단체 ‘향기방’의 대표는 “보조 의자까지 부족해 관객들이 서서 관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었다. 이토록 향기로운 예술의 향연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의 마지막은 「자작나무 숲」(안효근 시, 구자일 곡)으로 장식되었으며,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합창하며 따뜻하고 희망찬 봄날의 추억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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