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6(월)
  • 전체메뉴보기
 
  • 포항 출신, 2023년 에세이문예 시 등단, 2025년 에세이문예 수필 등단, 2024년 에세이문예 작가상 수상,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권대근문학상운영위원회 사무국장,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이사, 에세이문예 편집간사, 다스림부산 동인 녹조근정훈장 수훈

월하의 경주

 

남 현 설/시인

 

 

새색시 볼 닮은 꽃분홍 차려입고

세월을 거슬러 탑승한 그 버스

천년의 역사 속으로 훌쩍 떠났지

 

황성동 뜰아래 아름드리나무

유신을 사랑한 천관녀의

아픔 아는 듯 모르는 듯

 

들판에 흐드러진 개망초

황산벌의 어린 관창

파리한 그 얼굴 은결되어 비추고

 

달빛에 비친 칠월의 능소화는

시리도록 고운데

잔 끝을 적신 술

강물 되어 흐르네

 

남현설 표지모델사진.jpg

 

약력

포항 출신, 2023년 에세이문예 시 등단, 2025년 에세이문예 수필 등단, 2024년 에세이문예 작가상 수상,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권대근문학상운영위원회 사무국장,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이사, 에세이문예 편집간사, 다스림부산 동인

녹조근정훈장 수훈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대한기자신문] 권대근 교수 추천,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수요시, 남현설의 '월하의 경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