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호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中하북미술대학 종신교수『시진핑 리더십』 저자
“리더십은 인간성의 문제가 아니라 역할 수행의 문제다.”
이 말은 리더십에 대한 오래된 오해를 일축합니다. 우리는 종종 리더를 ‘천성적으로 타고난 사람’으로 여기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조직은 개인의 카리스마나 감정적 매력보다는 역할로서의 리더십을 요구합니다.
즉, 리더는 ‘사람’이기 이전에 ‘위치’에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주체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태도(Attitude)입니다. 태도는 단순한 마음가짐이 아니라, 조직의 운명을 좌우하는 연결고리입니다.
◇ 역할로서의 리더십: 태도의 시작
리더는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고, ‘조직의 흐름을 조정하는 사람’입니다. 이 역할에는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기본 태도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책임감, 공정성, 겸손함, 경청하는 자세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리더가 실수나 실패 앞에서 “내 책임이다”라고 말하는 태도는 구성원에게 강한 메시지를 줍니다. 이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행동(Behavior)으로 이어져 조직의 정서를 형성합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태도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태도에서 조직 운명까지: A→B→C→D 법칙
리더의 작은 태도 하나가 조직 전체를 바꿉니다. 이른바 A→B→C→D 법칙:
A (Attitude) 태도, B (Behavior) 행동, C (Custom) 습관, D (Destiny) 운명.
예를 들어, 리더가 ‘경청하는 태도’를 갖추면, 구성원들은 협력적 행동을 하게 되고, 그 반복은 열린 소통의 습관으로 자리잡아 결국 유연하고 혁신적인 조직 운명을 만듭니다.
반대로, 리더가 ‘무시하거나 감정적으로 대하는 태도’를 보이면
구성원들은 방어적 행동을 하고,
이는 보신주의 습관으로 굳어지며,
결국 경직된 조직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조직의 DNA는 리더의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결국 ‘리더의 태도’가 인재를 살리고 죽인다는 의미와도 통합니다.
◇실천적 제안: 리더의 태도 점검 리스트
태도는 이론이 아닙니다. 실천입니다. 다음은 리더로서 매일 점검해볼 수 있는 세 가지 질문입니다:
▪︎ 매일 질문하기
“오늘 내 태도가 팀의 어떤 행동을 유도했는가?”이는 원인과 결과를 연결해 보는 훈련입니다.
▪︎역할 중심 사고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요구되는 리더의 태도는 무엇인가?” 예: 위기 상황이라면 침착함, 혼란 속에선 명확한 방향 제시합니다.
▪︎태도에서 습관으로
‘작은 태도’가 반복되어 행동, 나아가 조직 문화가 됩니다.
매일 일지처럼 기록하면서, 어떤 태도가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 추적해 보십시오.
◇ 태도가 조직의 운명을 결정한다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십은 ‘역할에 맞게 길러지는 태도의 총합’입니다. 그리고 이 태도는 한 사람의 운명을 넘어, 조직의 운명(Destiny)까지 좌우합니다.
태도는 말보다 앞서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문화를 낳으며, 문화는 결국 조직이 가는 방향을 결정합니다.
“당신의 오늘의 태도가 내일의 조직을 결정한다.”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진실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이 어떤 리더가 될지는, 오늘 어떤 태도를 선택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창호 위원장은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중국 하북미술대학 종신교수로 활동 중이며, 『시진핑 리더십』, 『이순신리더십』 등 다수의 리더십 관련 저서를 집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