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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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와 지역 협업을 넘어 제주 해녀 문화 보전을 위한 JTBC X BBC 스튜디오 다큐멘터리 제작 공식 후원5월 15일(목) 밤 12시 JTBC 첫 방송, 매주 목요일 밤 12시(3부작)
포도뮤지엄 전경
[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복합 문화예술공간 포도뮤지엄(운영사 휘찬)이 5월 15일(목) 자정 첫 방송된 JTBC 다큐멘터리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을 공식 후원했다고 밝혔다.

포도뮤지엄은 사회적 이슈를 예술로 풀어내며 다양한 관점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해 온 공간으로, 이번 후원을 통해 제주 해녀 문화 보존과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넓히고자 한다.

해녀의 강인한 정신과 삶의 방식을 조명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2016) 및 UN FAO 세계중요농업유산(2023)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고령화와 자원 고갈, 신규 해녀 감소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이 전통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도뮤지엄은 개관 이래 ‘너와 내가 만든 세상’,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등 사회적 소외, 세대 간 소통, 인권과 기억을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진정성 있는 예술적 담론을 이어왔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낭독회, 영화 상영회,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과 텃밭 가꾸기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포도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해녀의 삶과 제주 전통, 자연이 담긴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를 예술로 지켜나가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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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예술로 해녀를 기억하다 – 포도뮤지엄의 문화 보전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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