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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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나무위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마침내 유럽 무대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오랜 무관의 아픔을 털어냈다그는 감격적인 순간에도 특유의 겸손함을 잃지 않으며 오늘만큼은 토트넘의 레전드라 할 수 있겠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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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FB/손흥민 트로피를 높이 올렸다.

 

토트넘은 22(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는 2008년 리그컵 이후 구단이 17년 만에 거머쥔 우승 트로피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태극기를 어깨에 두르고 동료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으며, 대표 선수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의 중심에 섰다.

 

현지 방송사 인터뷰에 응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의 레전드인가요?"라는 질문에 환한 미소로 오늘만큼은 그렇게 불려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17년 만에 팀이 해낸 위대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이 순간을 모두와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FB/손흥민 트로피를 높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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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FB/손흥민 트로피를 높이 올렸다.


손흥민은 특히 힘겨웠던 시즌을 돌아보며 동료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선수들이 하나로 뭉쳤고 저는 늘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조언으로 팀을 돕고자 했다이 팀에서 뛸 수 있다는 자체가 큰 행운이라고 전했다.

 

경기 전 심리적 부담감도 컸다고 털어놓았다. “매일 밤 이 경기를 꿈꿨다. 같은 장면이 반복됐다. 그 꿈이 오늘 현실이 됐다이제는 마음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끝으로 손흥민은 한국 팬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새벽 4시였음에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대표로서 자랑스럽고, 이 트로피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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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오늘만큼은 토트넘 레전드!”…손흥민, 첫 우승 감격 속 빛난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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