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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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현설 시인은 포항 출신, 2023년 에세이문예 시 동단, 2025년 에세이문예 수필 등단, 2024년 에세이문예작가상 수상,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권대근문학상운영위원회 사무국장,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이사,에세이문예 편집간사,다스림부산 동인 녹조근정훈장 수훈

진우도 이야기

 

남현설/ 시인, 권대근문학상운영위원회 사무국장

 

낙동강 하구

삼각주

퇴적물이 모여 태어난

작은 섬

총성과 연기

강을 건너오던 날

전쟁에 버려진 작은 손()들이 흘러들었다

 

갈대숲 사이

웃음과 눈물

서툰 기도와 조용한 꿈이

강바람에 흩날리던

외로운 아이들의 안식처

 

1959년 태풍 사라는

아이들을 쓸어갔고

세상은 아이들을 잊었다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여린 생명들

진우도는

잊힌 이름들을 품은 채

그날을 증언하며 홀로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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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포항 출신, 2023년 에세이문예 시 동단, 2025년 에세이문예 수필 등단, 2024년 에세이문예작가상 수상,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권대근문학상운영위원회 사무국장,)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이사,에세이문예 편집간사,다스림부산 동인 녹조근정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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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수요시, 남현설의 '진우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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