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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5.31 06:11
- 자연에서 얻은 보약, 표고 버섯
사진: 표고/대한기자신문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건강리포트] 표고 버섯(Lentinula edodes)은 동아시아에서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약용 식품입니다. 중국 고전 의서 《신농본초경》에도 그 효능이 기록되어 있을 만큼, 건강을 지키는 귀한 자원으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중의학에서는 표고 버섯을 ‘건강을 보호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식품’이라 평가하며, 주로 비위(脾胃)를 튼튼히 하고 기(氣)를 북돋우는 데 활용해 왔습니다.
◈ 중의학에서 본 표고 버섯의 성질과 작용
중의학에 따르면, 표고 버섯은 평성(平性)의 식품으로, 차지도 덥지도 않은 중간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은 감미(甘味)와 담미(淡味)로 구성되어 있어 위장에 부담 없이 흡수되며 소화기 계통을 강화하는 데 이상적입니다.
이 버섯은 특히 비경(脾經), 위경(胃經), 폐경(肺經)에 작용해 다음과 같은 효능을 발휘합니다
비경에는 소화력 향상, 영양 흡수 개선하고 위경에 식욕 증진, 위장 보호하며 폐경에는 기운 보강, 호흡기 건강 유지합니다.
◈ 표고 버섯의 대표적 효능
비위 강화, 소화력 향상 및 중의학에서는 비위 기능을 ‘후천지본(後天之本)’으로 부르며, 건강의 근간으로 봅니다. 표고 버섯은 위장 기능을 개선하고 소화를 도와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보입니다. 소화 효소 작용으로 소화 촉진하고 또는 식욕 저하 개선하며 체내에 쌓인 습기와 담(痰)을 배출하여 속을 가볍게 한다.
기와 혈을 보충하는 자연의 선물에는 표고 버섯은 기혈(氣血) 모두를 보충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활력을 더합니다. 기(氣)를 보충해 만성 피로 완화하고 혈(血)을 보강해 빈혈 개선, 혈색 회복시킵니다. 아울러 전신 기혈 순환을 촉진하여 각 조직에 생기 부여합니다.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에는 중의학에서는 면역력을 ‘정기(正氣)’라 부르며, 질병을 막는 핵심 요소로 봅니다. 표고 버섯에는 렌티난 등 면역세포를 자극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감기, 바이러스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 알레르기 증상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내 수분 조절과 가래 제거에 도움을 주며, 습기가 잘 빠지지 않는 체질이라면, 표고 버섯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종 완화와 이뇨 작용으로 몸속 수분 순환 촉진하고 가래 배출 촉진으로 호흡기 기능 개선합니다.
한편 표고 버섯은 중의학의 오랜 지혜와 현대 과학이 함께 인정한 건강식품입니다. 비위 건강, 면역력 강화, 기혈 보충 등 다방면에서 도움을 주며,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중의학이 말하는 ‘예방의학’의 진수를 실천하고, 건강한 삶과 장수를 함께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 본 칼럼은 중의학적 이론과 현대 영양학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치료를 위한 의료적 조언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 도움: 백세보감,이창호 지음,(북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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