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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 여인 카르멘

[대한기자신문 김경순 기자]

 '카르멘'의 예술성에 감탄하여 20여회 관람한 '브람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가 될 것"이라 확신한 '차이코프스키',
"찬란한 태양의 음악"이라 칭하며 '카르멘'을 통해 더 나은 철학자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 '니체'

역사의 거장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걸작 오페라 '카르멘'이 드디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6월6일(금)부터 8일(일)까지 펼쳐진다.


'카르멘'으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화려한 문을 여는 곳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투란도트, 가면무도회,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세빌리아의 이발사, 토스카, 나비 부인, 아이다, 리골레토 외 수 많은 명작들과 한국 창작오페라 최초로 <춘향전>으로 일본, 미국을 거쳐 유럽에 상륙해서 세계를 정복한 K팝의 등대 역할을 하고 있는 글로리아오페라단이다.

 

1991년 창단 후 대한민국 오페라 발전과 순수예술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한국 창작오페라의 해외 진출을 추구해 왔다.
또한, 2011년 창단 20주년을 맞이하여 ‘제1회 양수화 성악 콩쿠르’를 개최한 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본 콩쿠르를 통하여 젊은 성악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본 오페라단 정기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카르멘.png


synopsis
자유를 갈망하는 집시여인 카르멘은 자신에게 무관심한 하사관 돈 호세를 유혹한다. 군인으로서 성공할 미래를 꿈꾸며 성실하게 살아가던 돈 호세는 카르멘의 유혹에 빠져 잡혀가던 그녀 대신 감옥에 가게 된다. 출옥 후 카르멘을 찾아간 돈 호세는 상관의 명령에 불복하여 탈영하고 집시 생활을 하며 자신이 원하던 삶과는 전혀 다른 범죄자의 인생을 살게 된다.
 
그러던 중 약혼녀 미카엘라가 찾아와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카르멘을 잊지 못해 다시 찾은 돈 호세는 그녀가 투우사 에스카미요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괴로워하며 마지막으로 카르멘을 설득해 보지만 끝까지 저항하자 그녀를 죽이고 절규한다.

작품 배경
비제의 ‘카르멘’은 P. 메리메의 원작을 바탕으로 작곡된 전 4막의 오페라로 19세기 스페인 세비 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집시 카르멘의 자유 연애사를 다룬다. 순수한 청년 돈 호세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1875년 프랑스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초연됐다. 초연 당시 집시라는 하층민들이 대거 등장하고, 도덕적 관념을 뛰어넘는 여주인공이 결국 치정에 의한 죽음으로 끝나는 이야기에 관객들은 놀라워했다. 
 
또한 전통적인 기존 프랑스 오페라에 비해 지나치게 강렬한 리듬과 화려한 춤들도 당시 관객들에게 큰 화제 거리였다. 그러나 스페인 특유의 정열적 분위기를 박진감 넘치는 리듬으로 표현하고, 질투와 애증 등 인간의 원초적 내면 심리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평을 받으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오페라로 꼽히고 있다.

작곡 : Georges Bizet 「조르주 비제」, 1873~1874
원작 : Prosper Mérimée 「프로스페르 메리메」
대본 : Ludovic Halévy 「뤼도빅 알레비」, Henri Meilhac「앙리 메이약 (프랑스어)
초연 : 1875. 3. 3. 오페라 코미크극장 (파리)
배경 : 1820년경 스페인의 세비야
구성 : 165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전 4막)
 
Cast
카 르 멘 : M. Sop. 백 재 은, 최 승 현 돈 호세 : Ten. 김 재 형, 이 형 석
에스카미요 : Bar. 양 준 모, 한 명 원 미카엘라 : Sop. 강 혜 정, 정 꽃 님
단카이로 : Ten. 전 병 호 레멘다도 : Ten. 김 상 진
프라스키타 : Sop. 이 승 메르세데스 : M. Sop. 강 수 정
주 니 가 : Bass 이 진 수 모랄레스 : Bar. 이 상 빈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진아트컴퍼니, 올리바아모르데플라멩코무용단 송파소년소녀합창단,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진아트컴퍼니, 올리바아모르데플라멩코무용단 송파소년소녀합창단

지휘 Carlo Palleschi 이탈리아 아레나 디 베로나극장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 활동 중 
연출 최이순 이탈리아 ASSISI 시립극장에서 나비부인으로 데뷔 
카르멘 백재은, 최승현 강렬하고 자유로운 여인의 매력을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구현 한다. 
돈 호세 김재형, 이형석 비극적 사랑에 휘말리는 강한 호소력있는 가창력을 선보 인다. 
 
에스카미요 양준모, 한명원 존재감 넘치는 무대를 꾸밀 것이며, 
미카엘라 강혜 정, 정꽃님 순수한 사랑과 섬세한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이다. 그외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중인 정상급 성악가와 함께 한다.

‘하바네라’ ‘세기디야’ ‘투우사의 노래’ ‘꽃의 노래’ 등 화려한 선율이 펼쳐질 무대 !
 
주요 아리아와 이중창과 합창
하바네라 L'amour est un oiseau rebelle (사랑은 길들여지지 않는 새)
세기디야 Près des remparts de Séville (세비야 성벽 앞에)
투우사의 노래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여러분, 축배를 듭시다)
꽃의 노래 La fleur que tu m'avais jetée (그대가 던져준 꽃)
 
2025년 글로리아오페라단의 카르멘은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매혹적인 집시 여인과 순수 청년의 사랑... 기본 질서에 따라 살아가는 소시민 돈 호세와 자유로운 방식의 삶을 살아가는 집시 여인 카르멘... 조화를 이룰 수 없는 두 남녀의 만남과 진정한 ‘자유’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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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제1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개막작 및 글로리아오페라단 창단 34주년 기념 공연 G.Bizet 카 르 멘 CAR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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