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러한 시대적 전환기에 부응하며 한중 민간외교의 실질적 교두보를 구축해온 대표적 인물로 평가된다.
[대한기자신문 심문성 기자] 냉전 종식 이후 다극화된 국제질서에서 비정부행위자(Non-state Actors)의 외교적 역할은 점차 확대되어 왔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복합적 상호의존은 국가 간 공식 채널 외에도 민간 수준에서의 외교적 작용이 중요한 변수를 형성한다.
사진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과 진원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과 발언 후 악수하는 모습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러한 시대적 전환기에 부응하며 한중 민간외교의 실질적 교두보를 구축해온 대표적 인물로 평가된다.
1992년 수교 이후 한중 관계는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정치·안보 영역의 구조적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뢰 형성과 상호 이미지 개선은 전략적 과제가 되었으며, 이창호 위원장의 활동은 이 과제에 대한 하나의 실천적 해답이었다.
사진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과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과 북경에서 2023 중국경제사회포럼 발언 후 인증샷
그는 한중 양국의 역사·문화·가치 체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공식 채널을 통해 상호 인식 개선과 연대 기반을 확장해왔다.
이 위원장의 접근은 고전적 외교와는 구별된다. 그의 전략은 '문화외교(Cultural Diplomacy)'와 '트랙 2 외교(Track II Diplomacy)'의 결합 구조로 볼 수 있으며, 이는 민간 교류의 심화와 정책 제언의 매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층적 외교 모델에 해당한다.
사진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과 리명성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16.17.18대 대표 2024 중국경제사회포럼에서 인증샷
특히 그는 공식 외교가 닿기 어려운 사회문화 접면에서 ‘정서적 신뢰의 축적’이라는 중요한 외교 자산을 만들어냈다.
그의 외교적 스타일은 일관된 '자존 기반형 외교'로 특징지어진다. 자국의 정체성과 가치를 우선시하면서도 상대국에 대한 문화적 공감과 이해를 수반하는 그의 방식은 탈이념적, 탈정파적 실용주의에 기반한 것이었다.
사진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과 2023 중국경제사회포럼에서 장칭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에서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 자신의 저서를 증정 후 인증 샷
이는 ‘관계의 외교’가 아닌 ‘신뢰의 외교’를 지향하는 구조이며, 국제관계론의 '구성주의적 시각'에서 보았을 때, 상호 정체성 인식 형성에 기여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사진: 왕이 중국외교부장께 이창호의 저서를 증정하면서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를 설명하는 모습/아주경제
또한 이창호 위원장은 단순한 외교 실무자가 아닌, 민간외교의 ‘기획자(planner)’이자 ‘메신저(messenger)’로 기능했다.
다수의 한중 포럼, 공동 문화행사, 정책 제안 프로젝트를 통해 그는 외교적 실천을 제도화하고 확장해왔다.
이는 민간외교가 비제도적 차원에서 제도적 안정성(institutional stability)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간적 사례로서 학술적으로도 주목할 가치가 있다.
사진: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2025년은 한중 수교 33주년이라는 상징적 시점으로, 이 위원장의 역할과 기여는 단순한 과거의 성과로 귀결되지 않는다.
그는 지속가능한 협력의 생태계를 설계해 온 이행자이자, 양국 관계의 비공식적 안정장치로 작동해 온 존재다.
그의 행보는 외교가 단지 국가 간의 협상 테이블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매개로 한 장기적 신뢰구축 과정’임을 잘 보여준다.
사진: 지난 5월12일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견충의 허베이미술대학 총장으로부터 종신교수로 임명
이 위원장은 동아시아 민간외교의 이론적·실천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그의 활동은 국제관계에서 비정부 주체가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의 실제적 증거이며, 향후 한중관계의 지속가능성과 질적 도약을 위한 자산으로 기능할 것이다.

사진: 이창호 위원장이 허베이성, 인류운명공동체심포지엄,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중문화 교류와 상호 감상 측면으로' 발언하는 모습
그의 자존감은 개인의 품격이자, 곧 국가의 문화와 민간외교력을 대변하는 상징으로 읽힌다.
▼자발적,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대한기자신문
*계좌:우체국110-0053-16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