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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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현설 시인은 포항 출신, 2023년 에세이문예 시 등단, 2025년 에세이문예 수필 등단, 2024년 에세이문예 작가상 수상,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권대근문학상운영위원회 사무국장,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이사, 에세이문예 편집간사, 다스림부산 동인, 녹조근정훈장 수훈

작별하지 않았다

 

남 현 설/시인, 권대근문학상운영위원회 사무국장

 

시간 속에 가라앉아도

끝내 지워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말없는 시간들이 쌓여

더 이상 부를 수 없는 이름이 되어도

가끔

그날의 공기

그날의 빛이

살결을 스친다

 

 누군가는 떠났고

누군가는 남았지만

어쩌면 모두가

같은 자리에서

다른 방향을 보고 있을 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하루를 살아내며

가끔 아주 가끔

떠오르는 이름을

조용히 가슴에 묻는 것

그렇게 아무도

작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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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포항 출신, 2023년 에세이문예 시 등단, 2025년 에세이문예 수필 등단, 2024년 에세이문예 작가상 수상,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권대근문학상운영위원회 사무국장)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이사, 에세이문예 편집간사, 다스림부산 동인, 녹조근정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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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권대근 교수 추천,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수요시, 남현설의 '작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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