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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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 6단체 회장들과 5대 그룹 총수들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회동은 오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 속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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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대통령FB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관세 전쟁이 심화되면서 우리 산업과 수출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며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분절되고 있으며, 세계 통상 질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미국의 통상 압박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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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대통령FB

 

이 대통령은 또한 “합리적인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제단체와 기업들도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정부는 향후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외교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교 무대에서 국익을 굳건히 지키며, 유연하고 실용적인 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동은 글로벌 통상 질서 재편에 대응하는 데 있어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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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대통령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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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경제 6단체·5대 그룹 총수, 대통령과 첫 회동…“글로벌 통상위기, 민관 협력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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