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9(목)
  • 전체메뉴보기
 

Screenshot_20250617_164349_KakaoTalk.jpg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여의도 하늘은 평소와 달랐다. 푸르던 하늘이 마치 꿈결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어느새 거대한 공 하나가 둥실 떠올랐다. 

 

마치 누군가가 하늘에 커다란 흰색 풍선을 놓아둔 것 같았다. 그 공은 아득히 높이 떠서, 마치 이 도시의 모든 이야기를 조용히 내려다보는 듯했다.  


◇ 하늘을 채운 거대한 풍경


사람들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어디선가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공 가리키며 소리쳤다.  

“저기요, 저거 뭐예요?”

어른들도 모르는 일이었다. 


한 아이는 신기한 마음으로 스마트폰을 들어 올렸다. 공은 아무 말 없이 부드럽게 떠 있었다. 마치 이 도시의 분주함을 위로하듯, 조용히 자리했다.  


공의 표면은 반질반질했고, 햇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났다. 때마침 여름 날의 햇살이 공을 비추니, 마치 거대한 달이 낮에 나타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 모습은 너무도 초현실적이어서, 사람들은 잠시 일상의 무게를 잊고 하늘을 올려다볼 수밖에 없었다.  


◇ 공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 했을까


어쩌면 그 공은 우리에게 묻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당신은 오늘 하늘을 올려다본 적이 있나요?”

우리는 너무 바쁘다. 출근길에 스마트폰만 보고, 지하철에서 눈치만 보다가, 퇴근할 때는 지친 발걸음만 재촉한다. 


이 거대한 공은 아무런 알림도 없이 나타나, 우리에게 잠시 멈춰 서서 하늘을 보라고 속삭이는 듯했다.  


어린 아이들은 신기한 듯이 공을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저기서 우주인이 내려올까?”

“아니, 저건 분명 마법의 공이야!” 

그들의 눈빛은 반짝였고,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을 보며 잊고 있던 무언가를 떠올렸다.  


◇ 천천히 사라지는 공, 남은 기억


그 공은 오래 있지 않았다. 서서히 바람을 타고 어딘가로 흘러갔다. 사람들은 아쉬운 듯 하늘을 바라보다가, 다시 각자의 길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모두가 같은 감정을 공유했다. “오늘, 나는 작은 기적을 목격했다.”


여의도의 초 여름 하늘은 다시 평온해졌다. 하지만 그 공이 남긴 메세지는 분명했다. “우리는 여전히 세상에 놀라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는 사실이다.


우리도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 넓은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


그날 이후로도 여의도 하늘은 여전히 높았다. 하지만 그 거대한 공이 주었던 감동은 오래도록 남아 있었다. 어쩌면 그 공은 우리에게 “멈춰서라, 곁을 둘러보아라, 마음을 느껴보아라.” 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사라진 건지도 모른다.  


세상은 생각보다 더 많은 기적들로 가득하다. 단지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느라 눈치채지 못할 뿐이다.


다시 하늘을 올려다보자. 어쩌면 오늘도, 어딘가에서 또 다른 기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필자는 요렇게 표현하고 싶다. 


"My Soul in Seoul"


당신이 서울에서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모든 것들은...,

사실 서울의 어느 골목에

당신을 기다리며 서 있을지 모릅니다.


"Seoul is not just a city,

it's the mirror that reflects 

all the versions of yourself 

you've ever been and will become."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대한기자신문] 여의도 상공에 뜬 거대한 공: 어느 초 여름 날의 기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