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봉희 시인은 시낭송 지도사 시낭송 평가사 김우종문학상 자문위원 서울문화공연협동조합 이사 한국미래예술총연합회 교육위원장 창작산맥 재무국장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운영위원 정독도서관 다스림서울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얀 국화의 기억
허봉희/ 시인
햇살 한 줌에도
웃음으로 답하던 사람
길가에 핀 작은 꽃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참 곱다” 말해주던 그대
힘겨운 날이면
먼저 눈웃음 지으며
“괜찮아, 다 잘될 거야”
믿음을 건네던 따뜻한 목소리
따스한 햇살 아래
문득 스쳐가는 그 웃음소리
닿을 수 없는 그 이름을
조용히, 조용히 불러본다
당신과 함께라면
고향 바다를 걸을 텐데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듯
그리움은 끝내
하얀 꽃이 되어 피어난다
마음은 산이 되어
허봉희/ 시인
물처럼 흐르던
시간이 바위가 되어
내 안에도
하나 솟아오른다
마이산의 침묵 앞에서
나는 오늘도
작아지며
깊어진다
말하지 않아도
모든 걸 품는
산의 마음을
조용히 배운다
한 생이 흘러가도
움켜쥘 것 하나 없이
빈손으로
하늘을 안는다
▼허봉희
*시인
*시낭송 지도사
*시낭송 평가사
*김우종문학상 자문위원
*서울문화공연협동조합 이사
*한국미래예술총연합회 교육위원장
*창작산맥 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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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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