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의학이 전하는 자연 치유의 지혜"

사진: 유근피/대한기자신문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건강리포트] 자연치유와 한방 건강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한약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근피(楡根皮)’는 느티나무 뿌리껍질을 말린 것으로, 중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위장 건강과 피부 질환에 효과적인 약재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몸속 습기 제거, 염증 완화, 면역력 증진 등 현대인의 건강 고민에 유근피가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유근피, 위장을 다스리고 피부를 편안하게
유근피는 무엇보다 소화기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위가 약하거나 자주 체하고 더부룩한 사람, 만성 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의학에서는 유근피가 비위(脾胃)를 튼튼히 하고 습기를 몰아낸다고 보아, 속이 편안해지고 설사나 복통 증상도 완화된다고 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피부 질환 완화 효과입니다. 유근피에는 항염과 항균 작용이 있어 여드름, 습진, 가려움증 같은 피부 문제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유근피를 달인 물로 세안하거나 팩을 하면 민감성 피부나 염증성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몸속 노폐물을 빼주는 자연 해독제
유근피는 몸속 독소를 배출하고 부종을 줄이는 데에도 좋습니다. 중의학에서는 유근피를 통해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붓기를 가라앉힌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몸이 자주 붓거나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추천되는 약재입니다.
더불어 항산화 성분도 풍부합니다.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천연 물질이 들어 있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유근피, 어떻게 활용할까?
일상에서 유근피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차로 달여 마시는 것입니다. 말린 유근피 5~10g을 물에 넣고 20분가량 끓이면 은은한 향이 감도는 유근피차가 완성됩니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장이 민감한 날, 꿀을 약간 넣어 마시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유근피를 분말로 갈아 음식에 섞어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거트나 죽, 스무디 등에 섞어 하루 3~5g 정도 섭취하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외용법입니다. 유근피를 달인 물로 세안하거나 피부에 팩처럼 얹으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유용합니다.
특히 여름철 민감해진 피부에 부담이 덜해 자연스러운 진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전문적으로는 한약재로 처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소화불량에는 진피(陳皮), 복통에는 백출(白朮)과 함께 사용됩니다. 이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 조심할 점도 있습니다
유근피는 자연 유래 약재지만 과다 복용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맞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 어린이의 경우에는 복용 전 전문가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가려움이나 발진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 자연이 전하는 치유의 힘, 유근피
유근피는 중의학의 오랜 경험과 지혜가 깃든 약재입니다. 위장 건강, 피부 트러블, 해독 작용, 면역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유근피는 바른 활용법만 안다면 현대인의 건강 관리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턱대고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창호 '백세보감' 저자는 “어떠한 경우라도 천연 약재는 우리 몸과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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