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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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7일 삼성 에버랜드를 방문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두 돌 생일을 맞아 한국 국민과 함께 축하의 뜻을 전했다. 다이빙 대사는 활발하고 귀여운 두 판다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이들을 정성껏 돌봐준 에버랜드 관계자들과 사육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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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바오패밀리가 한중 양국 국민들 사이에서 깊은 애정을 받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한 동물 이상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비롯한 판다 가족은 양국 국민 간 정서적 교감을 이끄는 민간 우호의 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다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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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에버랜드 내 판다월드에서 판다들을 위한 생일 케이크와 장식이 마련됐고, 생일을 맞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나란히 앉아 대나무를 먹는 모습이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전시장을 둘러보는 내외빈의 모습과 판다 기념품을 구입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 기념행사 장면도 함께 연출되어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다이빙 대사는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로부터 푸바오가 현재 활기차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최신 소식을 전하며, 한국 팬들의 관심에 깊이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일부 한국인들이 푸바오의 중국 귀환 이후 상황에 대해 오해를 갖고 있으나, 중국은 국제기준에 따라 자이언트 판다를 철저하게 보호·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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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자이언트 판다 개체 수는 약 1900마리에 달하며, 이 중 대부분이 중국에서 보호받고 있는 상태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은 자이언트 판다를 단순한 동물이 아닌 국보로 여기며, 그에 걸맞은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생태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푸바오를 보기 위해 중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최근 중국 당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판다 보호구역 입장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판다를 매개로 한 양국 간 민간 외교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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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대사의 SNS 메시지와 현장 방문 영상은 판다를 통한 동물 외교가 감성적 차원에서 외교의 새로운 연결고리가 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푸바오를 가족처럼 여긴다는 한국 시민들의 정서에 공감하며, 세심하게 소통하려는 중국 외교의 태도는 한중관계의 회복과 미래 협력의 긍정적 징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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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버랜드 측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판다를 통한 한중 교류가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민간 외교의 계기로 확대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주한중국대사관=대한기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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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푸바오 가족’ 두 돌…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한중 우정의 상징, 판다 외교 더욱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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