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의학 고전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과는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하고, 근육과 힘줄을 이완시키며 체내의 습기(濕氣)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오장육부의 균형’과 ‘기혈 순환’을 중시하는 중의학 이론에서 모과는 위장 기능 강화와 관절 통증 완화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약재로 평가된다.

사진: 모과/위키백과
[대한기자신문 = 이강문 건강리포터] 최근 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의학에서 오랜 기간 약재로 활용돼온 ‘모과(Chaenomeles speciosa)’가 현대인의 건강관리 자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모과는 중의학에서 폐를 맑게 하고 기혈(氣血)을 순환시키며 소화를 돕는 대표적 약재로, 만성 피로, 소화 장애, 스트레스성 질환 등 현대인의 주요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모과의 전통적 효능과 중의학적 평가
중의학 고전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과는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하고, 근육과 힘줄을 이완시키며 체내의 습기(濕氣)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오장육부의 균형’과 ‘기혈 순환’을 중시하는 중의학 이론에서 모과는 위장 기능 강화와 관절 통증 완화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약재로 평가된다.
주요 성분으로는 유기산과 펙틴이 있어 소화 촉진 및 위장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며, 항염 및 진통 작용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근육통 완화에도 전통적으로 활용돼왔다. 또한, 폐열(肺熱)을 식히고 기침을 가라앉히는 해소·거담 작용과 함께, 정신적 긴장을 완화해 불면증과 신경과민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중의학적 관점이다.
■ 대표 처방과 현대적 활용 사례
중의학에서는 모과를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 백출(白朮), 진피(陳皮), 후박(厚朴) 등과 함께 방제를 구성해 증상별 맞춤 치료에 적용한다.
▪︎모과백출산(木瓜白朮散)은 비위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과식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복부 팽만, 구역질 등에 사용된다.
▪︎독활모과탕(獨活木瓜湯)은 관절염, 요통, 냉증 완화를 위해 처방되며, 특히 중·장년층의 퇴행성 관절 관리에 적합하다.
모과꿀 발효액은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건강식으로, 장내 유익균 활성화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 현대 과학적 연구로 검증된 효능
최근 과학적 연구를 통해서도 모과의 효능이 부분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중국 연구진은 2021년 발표한 논문에서 모과 추출물이 위점막을 보호하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또 항산화 성분인 쿠에르세틴과 항염 성분인 트리테르펜이 풍부해 염증 억제 및 암 예방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모과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혈당 조절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당뇨 예방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사진: 말린모과/대한기자신문
■ 일상 속 모과 섭취 방법과 주의사항
모과는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꿀에 절여 발효시킨 뒤 음용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목이 건조하거나 기침이 심할 때 모과차가 도움이 되며, 장아찌 형태로는 식욕이 저하됐을 때 간식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단, 산미가 강한 특성상 위산 과다 증세가 있는 경우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 전통과 현대의 가교 역할 기대
모과는 단순한 전통 약재를 넘어, 현대인의 생활과 건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자연 유래 솔루션으로 주목된다. 다만 중의학의 기본 원칙인 ‘변증(辨證)’에 따라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사용이 바람직하며, 전문 한의사나 전문가의 자문을 통한 활용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모과를 비롯한 전통약재가 과학적 검증을 통해 현대 질환에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며 “중의학과 현대 의학의 융합은 앞으로 건강관리의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천년의 약재 모과, 오늘의 건강을 책임지는 자연의 처방전으로 다시 태어나다.”
※ 본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질병에 대한 치료법은 전문가의 진료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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