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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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 대사는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며, “여러분이 창의력과 열정을 발휘해 중한 교류와 협력의 미래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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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오픈데이 행사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등 관계자들과 초청객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주한중국대사관 제공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이 대사관 오픈데이행사를 22일 개최했다. 한국 청년과 인플루언서들을 100여명이상 초청해 양국 간 교류 행사가 성료됐다. 이날 행사는 중국대사관이 한국 청년을 상대로 대규모 개방을 한 첫 사례로, 한국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삼은 점과 함께, 최연소 국회의원인 진보당 손솔 의원 등이 참석해 대규모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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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오픈데이 행사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주한중국대사관 제공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한국 청년들과 함께하니 젊음의 에너지가 느껴진다양국 청년들이 우호의 선봉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이며, 청년 간 우호는 미래의 중한 관계를 좌우할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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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오픈데이 행사에서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주한중국대사관 제공 

 

그는 또 중국의 발전 방향과 대외 정책을 설명하며 중국은 여전히 개발도상국으로, 외부의 봉쇄에도 흔들리지 않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 중이라며, “중국에 대한 다양한 오해나 편견은 현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해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한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며 대선 개입설 등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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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우), 손솔 국회의원/주한중국대사관 제공 

 

다이빙 대사는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여러분이 창의력과 열정을 발휘해 중한 교류와 협력의 미래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전통 문화 예술 체험, 첨단 제품 전시 등을 통해 다양한 중국의 모습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생기 넘치는 중국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전문] 다이빙 대사 대사관 개방의 날행사 축사

 

존경하는 손솔 의원님,

한국의 청년 여러분과 인플루언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한 중국대사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 생기 넘치는 한국의 청년 여러분과 한 자리에 모여 있으니, 젊음의 활기와 현장의 뜨거운 열기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중국대사관이 올해 처음 대규모로 한국의 대중들에게 대사관을 개방한 날입니다. 이번에 한국 청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개방한 이유는, 청년 간 교류와 협력이 중한 관계의 미래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국에 부임한 이후 지난 반년 동안, 한국 각계각층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양국이 강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그러한 공감대는 바로, 중한 양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 우호는 양국 관계의 주된 흐름이며 협력은 양국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양국 국민, 특히 청년 간의 우호적인 감정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는 그 원인이 복잡해서 해소할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해 낙관하고 있고 확신이 있습니다. 중국이 한국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면서 중국에서 주말 보내기가 많은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이 되었습니다. 상하이와 칭다오는 한국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중국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중국에 있는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는 한국 청년들이 가장 참관하고 싶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중국의 관광 명소와 맛집에서는 한국 청년들이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의 젊은이들은 모두 조국을 사랑하고 열정이 가득하며, 꿈을 쫓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숏폼 촬영, 신작 드라마 보기, 콘서트 티켓 구매하기를 좋아하고, 진학과 취업, 연애와 결혼 문제 때문에 고민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러한 점들 때문에 저는 양국 청년들이 더 쉽게 언어와 국경을 넘어 중한 우호의 선봉장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청년 여러분,

중국은 한국의 가까운 이웃이지만, 중국을 전면적으로 이해하고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중국은 14억 인구와 56개의 민족을 가진 국가로, 국정의 다양성이 두드러지고 막중한 발전 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개발도상국이지만, 중국공산당의 지도 아래 일념으로 국가 건설에 매진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경제는 고속 성장에서 고품질 발전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여전히 봉쇄와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식 현대화가 전면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중국 인민은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데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웃 국가들에게 '친성혜용'(親誠惠容·친하게 지내고 성의를 다하며 혜택을 나누고 포용하는) 이념을 실천하고 각국과 협력하여 상생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국의 이익과 국제 공정성과 정의를 확고히 수호할 것이며, 강권과 횡포에 대해서는 '아니오'라고 용감하게 말할 것입니다.

 

한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중국은 한국의 안정과 발전, 번영을 바라며, 한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습니다. '중국이 한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비난은 완전한 정치적 거짓말입니다. 1인 미디어 시대에 거짓 정보가 난무하면서 어떤 때는 '중국 붕괴론', 또 어떤 때는 '중국 위협론'이 나오고 한국 언론에서도 중국에 관한 가짜 뉴스와 허위 논평이 종종 나옵니다. 중국의 실제 상황은 어떠한지? 이는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확실합니다. 여러분이 중국에 오셔서 직접 다니고 보신다면 자연스럽게 마음 속에 답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청년 여러분,

중한 수교 33, 이제 청장년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양국 선대들의 노력은 어렵게 이루어졌으며, 미래의 중한 교류 협력은 더욱 기대됩니다. 얼마 전, 시진핑 국가주석님과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전화 통화를 갖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이에 중한 관계 발전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중한 우호 협력의 바통을 이어받아 청년층의 창의력과 활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확고한 신념으로 간섭을 배제하며, 양국 간 각 분야의 교류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중한 공동 번영과 양국 관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대사관 개방의 날로,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작은 창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중국 전통문화 예술을 체험하실 수 있고, 중국의 현대적인 제품들을 통해 중국 신시대 발전의 맥박 또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중국의 발전은 한국에 있어 기회이며, 한국은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에 있습니다. 오늘 방문을 통해, 여러분께서 다양하고 입체적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생기 넘치는 중국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대사관에서 즐겁고 뜻깊은 오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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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주한 중국대사관, “청년 교류가 한중 관계 미래”… 대사관 첫 대규모 오픈데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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