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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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우주

 

허봉희/ 시인

 

아침이면

부엌의 불을 켜고

하루를 길어 올린다

 

나는 자주 잊는다

개수대에서 부딪히는 물소리에도

작은 우주가 숨 쉬고 있다는 걸

 

 

발소리가 점점 작아질 때

적막은 블랙홀처럼 나를 빨아들이고

나는 그 고요 속에서 삶의 먼지들을 궤도 위에 올려놓는다

 

석양이 물들면

우리는 퍼즐처럼 맞춰진다

대행성과 소행성

서로의 중력이 되어 함께 궤도를 돈다

 

노을빛에 잠긴 소우주 안에서

웃음은 내일의 탄생소리

살아있다는 진동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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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봉희

*시인

*시낭송 지도사

*시낭송 평가사

*김우종문학상 자문위원

*서울문화공연협동조합 이사

*한국미래예술총연합회 교육위원장

*창작산맥 재무국장

*한국본격문학가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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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대한민국 대한명인 권대근 교수 추천, 이 한 편의 시, 허봉희 시인의 '작은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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