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기자신문 사설] 국민 속으로 들어간 대통령, 정치의 새로운 문을 열다
정치는 늘 국민 속에서 태어나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국민 임명식’은 그 상징적 장면이었다.
전례를 찾기 힘든 형식이었지만, 그 안에는 ‘정치의 중심은 국민’이라는 원칙을 되새기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다.
그의 행보는 정치가 더 이상 관료제의 울타리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국민이 정치의 무대 위로
이번 행사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국민을 정치의 무대 한가운데로 초대한 하나의 실험이었다.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서서 권위가 아닌 공감을, 선언이 아닌 대화를 택한 모습은 정치의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정신과 맞닿아 있다.
정치는 국민의 마음 속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그 목소리가 곧 나라의 방향이 된다.
▪︎낯선 변화, 그러나 필요한 시도
물론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논란과 낯섦을 동반한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정체될 수 없다.
제도의 틀 안에서, 때로는 과감한 실험을 통해 더 넓은 길을 찾아야 한다.
‘국민 임명식’이 단발성 이벤트로 머물지 않고, 국민 참여와 정책 반영의 통로가 된다면 한국 정치의 지형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정치의 품격은 경청에서 나온다
정치 지도자가 국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는 순간, 그 정치에는 생명력이 깃든다.
대통령의 이번 시도가 제도와 조화를 이루며 성숙해진다면, 이는 정치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함께 만드는 ‘진짜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민과 지도자가 함께 그려야 한다.
대한기자신문은 국민과 정치가 더욱 가까워지는 모든 노력을 지지하며, 건전한 비판과 제안을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를 함께 세워갈 것이다.
‘국민 임명식’이 단순한 장면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사에 남을 새로운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사진출처: 이재명대통령FB
(※ 본 사설은 대한기자신문의 편집 방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