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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한 화교화인·중국계 기업·중국 매체·유학생 대표 등 참여… 평화와 교류의 사명 다짐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대기자] 주한중국대사관이 주최한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재한화교학계 좌담회가 15일 서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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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관 팡쿤 공사(사진 중앙), ‘항일전쟁·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좌담회 개최

이번 행사에는 팡쿤(方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를 비롯해 중국 외교관, 재한 화교화인(華僑華人), 중국계 기업 관계자, 중국 매체, 유학생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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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한중국대사관이 서울에서 개최한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재한화교학계 좌담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팡 공사는 기조 발언에서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은 단순한 민족 해방 전쟁이 아니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중요한 부분이었다이는 국제 평화에 지대한 공헌을 남긴 역사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한국 국민은 외부의 적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함께 피와 땀을 흘렸고, 그 속에서 맺어진 우정은 오늘날에도 소중한 자산이라며, “한국에 거주하는 각계 화교와 교포가 이 정신을 이어받아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재한 화교 대표들은 항일전쟁 속 중국 군인과 민중이 보여준 영웅적 희생과 업적을 되짚었다. 그들은 재한 화교 사회 역시 당시에 조국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에 나섰으며, 그 기억을 후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쟁의 참혹한 기억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현재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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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관, ‘항일전쟁·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좌담회 개최 후 기념 촬영

좌담회 행사장 한편에는 화교 항일전쟁사사진·문헌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전시에는 항일전쟁 당시 화교 선인들이 보여준 애국적 업적과 희생이 다양한 자료로 소개되었다. 사진 속의 화교 청년 군인, 해외에서 모금 운동에 참여한 교포들의 기록은 참전과 지원의 생생한 흔적을 오늘날에 되살렸다. 참석자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침략에 항거한 선인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좌담회는 단순한 역사 기념 행사가 아니라, 과거의 정신을 오늘에 계승하고 미래의 교류로 연결하자는 다짐의 장이기도 했다. 팡 공사와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평화는 결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억과 실천 속에서 지켜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사관 측은 앞으로도 재한 화교 사회와 한국 각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과거의 항일전쟁 정신을 기리고, 평화를 향한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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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주한중국대사관 팡쿤 공사, ‘항일전쟁·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좌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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