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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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봉희 시인은 시낭송 지도사 시낭송 평가사 김우종문학상 자문위원 서울문화공연협동조합 이사 한국미래예술총연합회 교육위원장 창작산맥 재무국장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운영위원 정독도서관 다스림서울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헛꽃

 

허봉희/ 시인, 김우종문학상 자문위원

 

산수국의 지붕 아래

연보랏빛 속삭임으로 피어난 너

수분을 할 수 없는 운명

빛을 발하는 가화

 

길 찾는 표지판처럼

화려함으로 벌 나비를 부르고

참꽃을 품어 안 듯

향기 흩트리지 않은 채

네가 지키는 고요한 자리

 

헛되다 말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까

그대 없는 여름날의 꽃잔치는

텅 빈 듯하리

 

눈길 끄는 것만이

진정 귀한 것이 아니듯

고요한 희생 속 깊은 미학

헌신 속에 피어난

주연이 되지 못한 가화

 

허봉희

 *시인

*시낭송 지도사

*시낭송 평가사

*김우종문학상 자문위원

*서울문화공연협동조합 이사

*한국미래예술총연합회 교육위원장

*창작산맥 재무국장

*한국본격문학가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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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권대근 교수 추천, 아름답고 영롱한 진실 그것을 깨닫게 하는 시, 허봉희의 '헛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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