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자신문] 가장 어두운 밤에
이창호 詩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은 더욱 선명히 빛나고
그 빛은 고요한 물결 위에
조용히 떨며 마음을 비춘다.
나 또한, 이 시간을 건너며
흐려진 눈동자 속에서
나의 진실을, 나의 마음을
한 줄기 빛처럼 바라본다.
두려움이 그림자처럼 길게 드리워져도
희망은 여전히 그 끝에 서 있다.
내가 견뎌내는 고통의 무게조차
빛을 만나면 길이 된다.
밤은 끝내 새벽을 품고
달빛은 사라져도
나의 마음에 남은 작은 빛줄기
그것이 나를 일으켜 세운다.
가장 어두운 밤일수록
나는 더욱 분명히 안다.
내 안의 진실은 꺼지지 않는 등불이고
내 마음의 고백은 곧 새벽의 노래라는 것을.
시 해설
이 시는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난다"는 은유적 표현에서 출발합니다. 이는 곧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일수록 내면의 진실과 마음, 즉 스스로의 본질을 더욱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 달빛과 어둠의 대비
어둠은 시련, 고통, 외로움 같은 인생의 어려움을 상징합니다.
달빛은 희망, 진실, 신념을 나타내며, 어두운 상황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이는 결국 어려움 속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내면의 목소리와 신념이 가장 강하게 드러난다는 의미입니다.
2. 자기 성찰과 내적 힘
시 속 화자는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라는 구절로, 외부 상황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자 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흔들리는 환경 속에서도 내면을 바라보고 다스리는 것이 진정한 힘이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습니다.
3. 견딤과 희망
"이 시간을 견디겠다"는 표현은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고통의 시간을 통해 더 깊은 성숙으로 나아가겠다는 결연한 다짐을 보여줍니다.
결국 이 시는 고통 속에서도 자기 진실을 붙들고 나아가는 삶의 의지를 강조합니다.
4. 정리
이 시는 단순히 힘든 상황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어둠 속에서 더욱 또렷하게 빛나는 ‘달빛 같은 자기 진실’을 붙잡고, 견뎌내며 희망으로 나아가겠다는 인간적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철학적으로는 ‘내면의 진실이 가장 큰 등불’이라는 메시지이고, 종교적 관점에서도 ‘시련 속에서 신앙과 진심이 더욱 빛난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5. 프로필: 이창호(李昌虎 65세)
저서/안중근평전,이순신리더십 외 50여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