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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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중국이 93항일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을 맞아 톈안먼 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기념식을 거행했다. 전승절은 1945년 일본이 항복 문서에 공식 서명하며 14년에 걸친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이 종결된 날로, 중국은 2014년부터 이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국가 차원에서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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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 연설장면

 

이번 80주년 행사는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수호하자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중국 공산당 지도부와 각국 외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항일전쟁 원로와 유가족이 초청돼 국민적 희생과 헌신을 기렸고, 대규모 열병식과 문화 공연, 역사 전시가 병행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 주석은 기념 연설에서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승리는 인류 평화에 대한 위대한 공헌이었다전승절은 과거의 영광을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미래 세대가 평화와 정의를 계승해야 함을 일깨우는 역사적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방주의와 패권주의에 반대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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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언론은 이번 행사를 역대 가장 성대하고 국제적 위상을 부각한 전승절 기념이라고 평가하며, 항일전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국가적 자부심을 고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CCTV국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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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중국, 제80주년 전승절 역대 최대 규모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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