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1회 에세이문예신인상에 시 '졸음' 외 2편 당선으로 시인으로 등단, 예원예술대학교 디자인과 재학, 한국본격문학가협회 회원, IAA국제조형예술협회 공모전 특선 외 수상, 월드아트엑스포(코엑스), 화동페어 전시 외 그룹전, 홍익미술협회 회원, 정독도서관 다스림서울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행복
이보아/ 시인, 계간 에세이문예 등단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 주지 않더라도
너는 하나의 의미 있는 존재로 나를 깨운다
네가 말없이 있다는 것만으로 힘이 되고
내가 살아 있는 동안 한 줄기 빛으로 나를 이끈다
너에게도 영혼이 있는 것처럼
말을 걸고 바라본다
끝을 알면서도 언제일지 알 수 없기에
행복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다가올 날의 결말은 알고 싶지 않다
누군가 말해준다면
의미 없는 슬픔과 기쁨으로
괴로울테니까
중요하지 않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너처럼 굳어지고
영혼이 날아가 버릴지라도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이다
인간의 감정에 휩싸여 방황하는 것들을
버려야 한다고 위로하며
나를 바라보는
고양이 오브제
당장 싸늘해진 발등에 감쌀 양말을 찾는 것
뜨거운 커피를 준비하는 것
그것이 행복의 시작이다

▼제81회 에세이문예신인상에 시 <졸음> 외 2편 당선으로 시인으로 등단, 예원예술대학교 디자인과 재학, 한국본격문학가협회 회원, IAA국제조형예술협회 공모전 특선 외 수상, 월드아트엑스포(코엑스), 화동페어 전시 외 그룹전, 홍익미술협회 회원, 정독도서관 다스림서울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