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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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신부터…” (행 1: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사도행전 11절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도행전의 첫머리는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가 다시금 데오빌로에게 보내는 인사와 같은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누가복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 십자가와 부활을 기록했으며, 이제 사도행전을 통해서는 부활 이후 교회의 탄생과 성령의 역사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누가가 예수님에 대해 기록하면서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이 단순한 가르침에 머무르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먼저 행하셨고, 그 삶의 모범 위에 가르침을 세우셨습니다. 곧 말씀과 행동이 일치하는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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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며 종종 말씀을 아는 것에 머무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행하는 믿음을 요구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야고보서가 말한 것처럼, 우리가 말씀을 알고 배운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살아내야 진정한 제자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 아닙니다. ‘행전(行傳)’이라는 이름이 보여주듯이, 성령께서 사도들을 통해 일하신 발자취를 기록한 동시에, 지금도 우리 안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살아 있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누가복음에서 시작되었다면, 사도행전은 성령께서 교회를 통해 지금도 이어가고 계시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불확실성이 가득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도전의 시대입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의 첫 구절이 우리에게 주는 확신은 분명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행함과 가르침이 우리 믿음의 기초이며, 성령의 능력이 그 사역을 지금도 이어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지할 것은 세상의 권세도, 사람의 지혜도 아니라, 오직 성령으로 함께하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두 가지를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첫째,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단순히 교회 안에서의 고백으로 끝나지 않고, 가정과 직장, 사회 속에서 실제로 드러나는 삶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성령의 사역을 신뢰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교회의 역사는 곧 성령의 역사이며, 우리의 삶도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여정입니다. 우리가 의지할 것은 인간의 힘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말씀을 기억하며 다시금 우리의 믿음을 점검합시다. 나는 단순히 듣고 아는 자에 머무르고 있지는 않은지, 아니면 말씀을 행하며 성령께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주님의 행하심과 가르침을 본받아, 성령 안에서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문

 

사랑의 주님, 오늘 사도행전 11절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신 삶을 배웠습니다. 주님, 우리도 말과 행동이 하나 되는 신실한 제자의 길을 걷게 하소서. 말씀을 아는 데 머물지 않고, 행함으로 열매 맺는 삶을 살게 하시며, 우리의 모든 걸음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오직 주님의 능력과 은혜를 붙잡고 살아가게 하시며, 우리의 삶이 곧 복음의 증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함께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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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金采媛)전문기자 kcunews@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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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강단] 행하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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