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내가 숨 쉬고, 일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순간 삶의 무게는 달라집니다. 감사의 태도는 부족함 속에서도 가능성을 보게 하고, 실패 속에서도 다시 시작할 용기를 줍니다.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오늘날 우리는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는 우리의 일상을 끊임없이 새롭게 하지만, 동시에 불안과 두려움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는 복잡해지고, 인간관계는 얕아지며, 개인의 삶은 치열한 경쟁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은 무겁게 누구에게나 다가옵니다.
또 역설적으로, 이러한 혼돈의 시대일수록 우리를 지탱해 주는 큰 힘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의 힘, 곧 희망을 선택하는 태도입니다.
◇ 희망은 의지가 아니라 '선택'이다
많은 사람들은 희망을 단순한 낙관이나 성격의 문제로 여깁니다. 희망은 그저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기질이 아닙니다. 그것은 매일의 삶 속에서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절망을 택할 수도 있고, 다시 도전할 위대한 용기를 택할 수도 있습니다.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아가려면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또는 "나는 반드시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는 말의 선택을, 매 순간 반복해야 합니다. 희망은 의지가 아니라 반복되는 '작은 선택'의 종합입니다.
◇ 작지만 깊은 힘, 감사의 마음
희망의 뿌리는 ‘감사’입니다. 감사는 현재를 긍정하는 힘이자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오늘 내가 숨 쉬고, 일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순간 삶의 무게는 달라집니다. 감사의 태도는 부족함 속에서도 가능성을 보게 하고, 실패 속에서도 다시 시작할 용기를 줍니다.
게다가 종교적 신앙을 가진 이들에게는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신앙 안에서의 감사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 전체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 주기 때문입니다.

◇ 관계가 주는 미래의 힘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미래 지향적 삶을 가능케 하는 또 다른 힘은 건강한 관계입니다.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작은 기쁨을 축하하며, 함께 길을 걸어줄 동행이 있을 때 우리는 무너질 것 같은 순간에도 다시 설 수 있습니다.
성공과 열매는 순간의 성취에 불과하지만, 관계는 삶의 근간이 됩니다. 누군가의 따뜻한 한마디, 진심 어린 격려, 손을 잡아주는 작은 행동이 우리 안에 미래를 향한 용기를 불러옵니다. 결국 미래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미지의 길입니다.
◇ 실패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현대 사회는 실패를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의 신호입니다. 위대한 발명과 발견의 이면에는 수많은 실패의 흔적이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순간 우리는 도전을 멈추지만, 실패를 배움의 자산으로 여기는 순간 삶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합니다.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사는 이들은 실패를 부끄러움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성장의 증거로 받아들입니다. 실패는 우리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또 다른 이름입니다.
◇ 신뢰가 주는 궁극의 희망
자신의 힘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한계와 고통이 있습니다. 이때 삶의 근원적 의미와 방향을 제시합니다. 지혜서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브리서 11:1)라고 말합니다.
신뢰 안에서 희망은 추상적인 위안이 아니라 실체적 삶의 힘이 됩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수많은 이들이 진통을 통해 절망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열었습니다.
또 개인의 위로를 넘어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합니다.
◇ 미래를 여는 작은 실천
미래 지향적 삶은 거창한 계획에서만 시작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상의 작은 습관에서 싹트고 자라납니다. 하루의 시작을 감사로 열고, 관계 속에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습니다. 실패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태도를 선택하는 것. 이 작은 실천들이 모여 거대한 '미래의 힘'이 됩니다.
필자는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큰 힘은 물질적 풍요나 외적 조건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희망을 선택하는 마음, 감사로 하루를 채우는 태도, 관계 속에서 나누는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이 힘은 우리를 단단히 지탱하며, 불확실한 내일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오늘 우리가 긍정의 힘을 선택한다면, 내일은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그 씨앗은 이미 우리의 마음과 행동 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대한기자신문 독자 여러분, 우리가 함께 심는 이 작은 희망의 씨앗이, 세대를 이어가는 밝은 내일로 꽃피우기를 갈망합니다.

1% 변화를 꿈꾸는 <긍정의 온도>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