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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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귀는 못생겼지만 그 속에 감춰진 영양은 바다의 보약이라 불릴 만하다. 특히 아귀 수육은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단백질과 콜라겐, 타우린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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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건강리포터]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바닷고기 중 하나가 바로 아귀다. 예로부터 서민들의 생선으로 불렸던 아귀는 투박한 외모와 달리 맛과 영양이 뛰어나 “못생긴 복(福)”이라 불리기도 한다. 


특히 아귀를 찜이나 탕으로 많이 즐기지만, 담백하면서도 영양을 온전히 살려낸 조리법으로는 ‘아귀 수육’을 빼놓을 수 없다. 


기름기를 최소화하고 단백질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현대인에게 적합한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 고단백·저지방의 대표적 건강 식품


아귀는 바닷고기 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은 적은 어종이다. 100g당 열량이 낮으면서도 단백질 함량은 높아 체중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권장된다. 


특히 아귀 수육은 기름에 의존하지 않고 삶는 방식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고단백 저지방이라는 특성은 근육을 키우고 체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콜라겐이 풍부한 피부 건강 식품


아귀 수육의 또 다른 장점은 풍부한 콜라겐이다. 특히 아귀 껍질과 지느러미 부분에 다량 함유된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노화 방지에 기여한다. 


여성들은 물론 피부 건강에 신경 쓰는 중장년층에게도 아귀 수육은 훌륭한 천연 보충제가 된다. 또한 관절과 연골의 건강 유지에도 효과적이어서 노인들의 식단에 포함시키기에 알맞다.


■ 간 기능 강화와 피로 회복


아귀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타우린은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이나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아귀 수육은 자연스러운 ‘간 보호 음식’이 될 수 있다. 


특히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뼈와 치아 건강을 돕는 칼슘과 인


아귀 살에는 칼슘과 인이 함유되어 있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준다.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을 돕고, 골다공증 예방이 필요한 중·장년층에게도 유익하다.


아귀 수육을 뼈째 즐기지는 않지만, 삶는 과정에서 국물에 영양소가 녹아 나오므로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 소화가 잘 되는 담백한 단백질


아귀는 살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부담이 적다. 기름진 음식이 꺼려질 때, 혹은 병후 회복기에 영양 보충이 필요할 때 적합하다. 


아귀 수육은 특히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소화 흡수가 잘 되어 회복 식단으로도 권할 만하다.


■ 정신적 안정과 면역력 강화


아귀에는 DHA, EPA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도 함유되어 있다. 이는 뇌 기능을 개선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하여 계절 변화로 면역이 약해질 때 보충 식품으로 유익하다. 기름기가 적은 수육 방식은 이러한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소화 부담을 줄여준다.


■ 현대인의 웰빙식으로서 가치


오늘날 많은 이들이 고열량·고지방 음식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담백하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귀 수육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음식이다. 


기름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과 효능을 살려내기 때문에 웰빙식단으로 손색이 없다.


■ 섭취 시 유의점


아귀는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드물지만, 어패류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수육은 간단하지만 삶는 과정에서 신선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선한 아귀를 사용하지 않으면 비린내가 강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경로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한편 아귀는 못생겼지만 그 속에 감춰진 영양은 바다의 보약이라 불릴 만하다. 특히 아귀 수육은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단백질과 콜라겐, 타우린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다. 


체중 조절이 필요한 이들, 피부와 관절 건강을 원하는 이들, 간 기능 회복이나 면역력 강화를 바라는 이들에게 두루 권할 수 있는 귀한 음식이다. 조리법은 단순하지만 그 효과는 크다. 결국 아귀 수육은 외형과 달리 ‘속이 알찬’ 바다의 선물이다.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순간, 그것은 곧 건강을 지키는 한 걸음이 될 것이다.


도움: 이창호 국제중의사 겸 백세보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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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건강칼럼니스트 기자 kcunews@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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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아귀 수육의 효능...바다의 보약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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