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자신문 이지훈 기자] 손흥민(LAFC)이 미국 무대 적응을 넘어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골망을 흔들며 이적 후 두 번째 득점을 기록, 소속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정규시즌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킥오프 1분도 안 된 시점에 골을 터뜨렸다.
아르템 스몰랴코우가 내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팀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는 지난달 댈러스전에서 프리킥으로 데뷔 골을 신고한 뒤 두 번째 리그 득점이자, MLS 입성 후 첫 필드골이다.
LA는 이후 데니스 부앙가가 전반 9분과 12분, 그리고 후반 42분 연속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4-2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이번 득점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빠른 골로 기록됐다. 그는 2020년 토트넘 소속 시절 웨스트햄전에서 45초 만에 득점한 바 있다.
입단 한 달 만에 손흥민은 MLS의 ‘핫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현재까지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를 찾은 관중 수는 5만978명으로 새너제이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최근 미국 원정 A매치에서도 2골 1도움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클럽과 국가대표 모두에서 눈부신 폼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부앙가는 “손흥민과 함께 뛰면 경기가 훨씬 쉬워진다. 그는 실력뿐만 아니라 태도에서도 본보기가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