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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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강단] 그리스도인의 부르심


고린도전서 1장 1절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및 형제 소스데네는…”


[대한기자신문 김채원 기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첫 인사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부르심에 대해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바울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도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도가 된 것이 그의 능력이나 열심 때문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뜻과 은혜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자리에 서게 된 것, 오늘 이 예배 자리에 앉아 있는 것조차도 전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이며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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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울은 자신을 ‘부르심을 받은 자’로 고백합니다. 신앙은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시고 부르실 때 시작됩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진 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자랑이 아니라 감사이어야 하며,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려는 겸손한 결단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혼자가 아니라 ‘형제 소스데네’와 함께 문안을 전합니다. 이는 신앙이 철저히 공동체적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개인을 부르시지만, 동시에 교회를 세워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며 함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 위원회와 교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각자가 가진 은사와 자리에서 부르심을 받았으나, 우리는 함께 연결되어 한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바울의 자기 고백은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줍니다.

첫째, 우리의 신앙과 사명은 하나님의 뜻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둘째, 우리는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겸손히 순종해야 합니다.

셋째, 신앙은 혼자가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함께 자라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정체성을 새기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주어진 자리를 기쁨으로 감당하는 성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예배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도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우리의 삶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과 은혜 가운데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가 신앙을 가졌음이 우리의 자랑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와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와 사명을 무겁게 여기되,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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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울과 소스데네가 함께 고린도 교회를 섬겼듯, 우리도 혼자가 아닌 공동체로 부름받았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서로를 격려하며, 부족함을 채워 주며, 한 몸 된 교회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채원(金采媛)전문기자 kcunews@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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