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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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이유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완전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구상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복귀·AI·평화·END'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대한민국이 유엔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 온 국가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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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설에서 ‘남북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평화를 열고,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이 대통령은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유엔이 걸어온 지난 80년이 인류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길을 모색해 온 소중한 여정이었음을 언급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유엔 설립 해 식민 지배에서 해방되고 유엔의 도움으로 분단의 상흔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국가 정체성을 유지하며 산업화를 일궈내고 민주주의를 꽃피웠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그 자체로 유엔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 온 나라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겨울 내란의 어둠에 맞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뤄낸 '빛의 혁명'이 유엔 정신의 빛나는 성취를 보여준 역사적 현장이었음을 언급하며,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을 함께할 모든 이들에게 '빛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END'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를 제안했다.

 

그는 이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고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북 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상호 존중의 자세로 전환하며,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고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AI 기술이 안보 역량을 결정하고 사이버 공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시대에 '보이는 적'을 넘어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서야 한다고 언급하며, AI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혁신과 번영의 토대를 세우고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유용한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서 'APEC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모두를 위한 AI'의 비전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후 위기 같은 전 지구적 과제를 해결할 중요하고 새로운 도구로 AI를 언급하며,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책임감 있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하여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에 동참할 것이며, 2028년 칠레와 공동 개최하는 '4차 유엔 해양총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해양 발전을 위한 실질적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발 재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취약 계층이 고통받는 현실을 지적하며, 글로벌 개발 거버넌스를 구조적으로 개혁하고 재원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사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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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서 '민주 대한민국' 국제사회 복귀 선언 및 한반도 평화 구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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