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문화예술연구교류학회가 하북미술대학의 교수들을 중심으로 태동한다는 것은 단순한 학술 단체의 출범 이상의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한중문화예술연구교류학회 출발의 가치와 그 정신... 준비위
1. 태동의 의미...
두 오래된 문화의 새로운 만남
한중문화예술연구교류학회가 하북미술대학의 교수들을 중심으로 태동한다는 것은 단순한 학술 단체의 출범 이상의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하북성은 중화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로, 수천 년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요지입니다. 이러한 토양 위에 세워진 하북미술대학은 중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중요한 거점입니다.
따라서 이 학회의 출발은 중국의 깊은 문화적 뿌리와 한국의 활기찬 예술 정신이 ‘대학’이라는 지성의 공간에서 공식적으로 교류하기 시작했음을 상징합니다.
이는 과거의 교류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향한 창조적 협력의 새 장을 여는 태동입니다.
2. 핵심 가치...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한 상생(相生)과 창조
이 학회의 가장 큰 가치는 ‘표면적 교류’를 넘어 ‘깊이 있는 연구’에 그 초점을 맞춘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전시나 공연 교류가 아닌, 양국 예술의 철학적, 역사적, 미학적 배경을 교수 및 전문 연구자들이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데 그 본질이 있습니다.
■ 첫째, 학문적 진실성과 깊이... 교수 중심의 학회는 철저한 학문적 근거와 비판적 시각을 바탕으로 합니다.
한국의 한류(韓流)와 중국의 문화적 자산을 포함한 현상들을 단순한 유행으로 보지 않고, 그 안에 내재된 문화 코드와 미의식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양국 예술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기여합니다.
■ 둘째, 전통의 현대적 해석...
양국 모두 뛰어난 전통 예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어떻게 현대 사회와 연결지을 것인가는 공통의 과제입니다.
학회는 한국과 중국의 교수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모색해 온 ‘전통의 현대화’ 사례와 이론을 공유하고, 이를 융합하여 새로운 예술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합니다.
■ 셋째, 상생의 미래 가치 창출... 연구 교류의 궁극적 목표는 한중 문화 예술계가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방대한 시장과 자원, 한국의 민첩한 기획력과 디지털 콘텐츠 역량이 결합될 때,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 예술 협력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3. 학회의 정신... 교류(交流), 화합(和合), 창신(創新)
이러한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학회의 내재적 정신은 ‘교류’, ‘화합’, ‘창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교류(交流): 열린 대화의 정신
학회는 일방적인 전수가 아닌 쌍방향 소통을 근간으로 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에서 배우려는 열린 자세는 진정한 이해의 첫걸음입니다. 학술 세미나, 합동 워크숍, 공동 연구 프로젝트는 이 대화의 정신을 구체화하는 장입니다.
▪︎ 화합(和合): 조화와 통합의 지혜
‘화합’은 대립이 아닌 조화, 분리가 아닌 통합을 의미하는 동아시아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예술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학회는 이러한 유사성과 차이점을 대립각으로 보지 않고, 서로를 보완하고 풍요롭게 하는 ‘차이의 미학’으로 승화시키려는 지혜를 지향합니다.
▪︎창신(創新): 미래를 여는 창조적 도전
교류와 화합의 끝에는 반드시 새로운 가치의 창조가 따라야 합니다. 학회는 과거의 유산에 안주하지 않고, 한중 예술가와 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예술 형식, 이론, 그리고 교육 모델을 창조해 내는 데 주력합니다. 이 ‘창신’의 정신이야말로 학회가 지속 가능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 문화가 이끄는 미래, 지성이 연결하는 다리
한중문화예술연구교류학회는 하북미술대학이라는 견고한 학문적 기반 위에 설립됨으로써 그 출발부터 탄탄한 위상을 갖췄습니다.
이 학회는 단순한 교류의 장이 아닌, 양국 문화 예술의 심층적 가치를 함께 연구하고, 조화롭게 융합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해 나가는 ‘생각하는 교류의 플랫폼’입니다.
이 학회가 한중 간에 쌓아 올리는 지적이고 창의적인 연결 다리는 단순한 양국 관계를 넘어, 글로벌 시대에 동아시아 문화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이는 문화 예술이 인류의 공동 자산임을 증명하고, 더욱 평화롭고 풍요로운 미래를 여는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