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며,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방한 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한중 간 인적 교류의 회복과 동시에,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계기다.
중국은 한국 관광시장의 최대 고객이다. 과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던 중국 관광객이 다시 돌아온다면 숙박·식음료·쇼핑·교통 등 전방위적인 소비 진작이 기대된다.
특히 인천항과 인천공항은 동북아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관광산업의 부흥은 단순히 외화 유입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져 국가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낳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한중 관계의 안정과 신뢰 회복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인적 교류의 활성화는 정치·외교적 갈등을 완화하고, 상호 이해와 호혜의 토대를 다지는 데 기여한다. 이는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도 긍정적인 함의를 담고 있다.
물론 대규모 관광객 유입은 불법 체류, 지역 과밀, 질서 문제 등의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제도적 관리와 관광 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별 특화 전략을 통해 단순 쇼핑 중심의 관광을 넘어 체류형·문화형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
중국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기회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이 기회를 단기적 수치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성과로 이어가려는 국가적 전략과 민간의 혁신이다.
한중 양국이 상호 존중과 신뢰 속에서 관광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이는 경제뿐 아니라 양국 국민의 마음을 잇는 다리로 작동할 것이다.
도움: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