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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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자는 다양한 결정을 3분이내 내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시선을 받는 자리다.

(서울=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누군가 해야 할 일이면 내가 하고, 내가 할 일이면 최선을 다하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면 즐겁게 하고, 언젠가 해야 할 일이면 지금 바로 하라.”

 

이 짧은 문장은 단순한 삶의 지침을 넘어 진정한 리더십의 본질을 함축한다.

 

지도자는 다양한 결정을 3분이내 내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시선을 받는 자리다.

 

그만큼 책임의 무게는 크고, 행동의 시기와 방식이 결과를 좌우한다. 이 문장은 지도자가 지녀야 할 결단력, 책임감, 또 행동의 실천 원칙을 가장 간결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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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중국 혁명의 상징적 현장인 연안(延安)을 찾아, 마오쩌둥 주석이 집무하며 중국 현대사의 전환점을 이끌었던 야오둥(窯洞)을 방문했다.

 

리더의 첫 번째 덕목은 책임의 주체성이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면 내가 한다는 태도는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 리더의 자세다.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지만 모두가 기피하는 어려운 결정이 있을 때, 진정한 지도자는 그 결정을 피해 가지 않는다.

 

위기가 닥칠 때일수록 리더가 앞장서서 책임을 감당하는 모습은 조직 구성원들에게 신뢰와 용기를 준다.

 

두 번째는 탁월함을 추구하는 노력이다. ‘내가 할 일이면 최선을 다한다는 원칙은 리더의 핵심역량을 결정짓는다.

 

지도자의 판단과 실행이 국가나 조직의 방향을 좌우하는 만큼, 대충이 아니라 최선의 선택과 노력이 필수적이다.

 

최선을 다하는 지도자는 구성원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공동체 전체의 수준을 높이는 원동력이 된다.

 

세 번째는 긍정적인 태도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면 즐겁게 한다는 정신은 리더십의 품격을 높인다.

 

어려운 일일수록 지도자가 불평과 한 숨으로 임하면 조직 전체의 사기가 떨어진다. 반대로 지도자가 즐겁고 담대하게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구성원들은 자연스럽게 동기부여를 얻는다.

 

즐거움은 무책임한 낙관이 아니라,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한 내면의 원동력이다.

 

네 번째는 시간을 다루는 지혜다. ‘언젠가 해야 할 일이면 지금 바로 한다는 태도는 성공한 리더들의 공통된 습관이다.

 

문제를 미루면 상황은 악화되기 마련이다. 기후 위기, 인구 절벽, 경제 불평등, 국제 관계의 불확실성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지도자가 결단을 미루지 않고 지금 행동할 때, 공동체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큰 변화를 이끈 지도자들은 공통적으로 이 네 가지 원칙을 실천했다.

 

백범 김구 선생은 독립운동이 모두의 몫이지만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고 믿었고, 넬슨 만델라는 분열된 남아공 사회를 통합하기 위해 험난한 길을 기꺼이 즐겁게 감당했다.

 

그들은 미래 세대를 위해 필요한 일을 미루지 않고 행동했다.

 

오늘날 공동체 사회에도 이러한 리더십이 절실하다. 기술 혁신과 지정학적 변화, 세대 간 갈등과 지역 간 불균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도자의 머뭇거림은 사회적 비용을 키운다. 지도자가 문제 해결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

 

긍정적인 태도로 즉각 행동에 나설 때 사회는 더 빨리 치유와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또 지도자는 단순히 성과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과정과 태도, 공동체에 미친 긍정적 영향이 지도자의 고귀한 품격을 완성한다.

 

해야 할 일을 즐겁게 한다는 말은 지도자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이기도 하다.

 

불평 대신 솔선수범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는 구성원의 신뢰를 얻게 된다.

 

리더십은 위기에서 더욱 빛난다. 어려운 결정을 누군가 대신해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그 부담을 짊어지고 먼저 행동하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다.

 

미루지 않고 지금, 시작하는 태도는 새로운 기회를 열고 미래를 준비하는 위대한 힘이 된다.

 

이제 우리 사회와 국가의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수사나 화려한 비전이 아니라, 이 단순한 네 가지 원칙이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면 내가 하고, 내가 할 일이면 최선을 다하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면 즐겁게 하고, 언젠가 해야 할 일이면 지금 바로 한다.”

 

이 문장을 실천하는 리더가 있을 때 공동체는 신뢰와 희망 속에서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다.

 

지도자의 책임 있는 행동은 개인의 성품을 넘어 한 나라와 사회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는 결단력과 즐겁게 감당하는 품격이야말로, 우리 시대 리더십이 지향해야 할 가치이다.

 

▪︎/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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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한중연합일보'에도 실립니다.

 

이창호 대표칼럼니스트 기자 leechangho21@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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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칼럼]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는 리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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