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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길은 화합의 길, 바람은 평화를 전하리니 이번 APEC은 반드시 새 역사의 문을 열리라.”

거제 앞바다의 새벽을 열다(영상=파도소리)

 

*이창호 시()

 

 

동트기 전, 바다는 아직 꿈결에 잠겨

별빛이 잔물결 위에 조용히 흔들릴 때,

이창호 위원장, 고요히 두 손을 모으니

파도는 깊은 숨결로 응답하며 길을 열어 주었다.

 

 

남해의 수평선 너머에서 은빛 여명이 피어오르고,

거제 앞바다의 물결은 부드럽게 속삭였다.

이 길은 화합의 길, 바람은 평화를 전하리니

이번 APEC은 반드시 새 역사의 문을 열리라.”

 

 

그 순간 가슴 속에 울림이 파도처럼 번져

기도의 떨림은 희망의 불씨로 타올랐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그 경계에서

그는 민족과 세계의 내일을 향해 결심했다.

 

 

아침 해가 떠올라 바다 위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니

새벽의 기도는 파도와 함께 찬란히 빛나고,

그의 눈빛 속에는 굳센 믿음이 자리 잡았다.

조화의 바람, 평화의 물결, APEC은 성공하리라!”

 

 

해설

 

이 시는 이창호 위원장의 새벽 기도와 바다의 응답이라는 상징적 장면을 통해, 한 개인의 결의가 세계적 협력의 흐름과 맞닿아 있음을 그렸다.

 

1연은 아직 어둠이 남아 있는 새벽의 적막함과 기도의 시작을 묘사하여, 인간적 겸허와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다.

 

2연은 남해의 여명과 파도의 속삭임을 통해 자연이 지도자의 뜻에 화답하는 듯한 희망과 확신의 메시지를 전한다.

 

3연은 개인의 기도가 단순한 소망을 넘어, 역사와 세계 질서의 변화를 향한 결심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포착했다.

 

4연은 떠오르는 태양과 황금빛 바다의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시작과 확고한 믿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이 시는 자연의 품 속에서 길어 올린 이창호 위원장의 신념을 시적 언어로 표현한 작품으로, APEC 성공에 대한 기대와 평화·조화의 메시지를 웅장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대한기자신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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