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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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노벨위원은 마차도를 “커져가는 억압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킨 용기 있는 여성”으로 묘사하며 “그의 헌신은 독재에서 민주주의로의 평화로운 전환을 염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대한기자신문=국제부]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 10일 오슬로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차도는 독재의 어둠 속에서도 민주주의의 등불을 지켜온 인물이라며 수상 배경을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수호하고, 자유와 정의가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비폭력적 투쟁을 지속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노벨평화상 메달.png
노벨평화상 메달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노벨위원은 마차도를 커져가는 억압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킨 용기 있는 여성으로 묘사하며 그의 헌신은 독재에서 민주주의로의 평화로운 전환을 염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사회의 중요한 통합의 상징이며, 이러한 통합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프뤼드네스 위원장은 또 지난 1년 동안 마차도는 신변 위협 속에서도 조국을 떠나지 않고 은신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뜻을 굽히지 않았다그의 결단과 용기는 수백만 명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권위주의적 통치가 강화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한 개인의 신념과 희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노벨위원회는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오늘, 그 공통의 기반을 지키는 일이 인류 모두의 책무임을 마차도의 삶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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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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