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코스코리아랩 최윤하 대표, 한국UNP할랄인증원 이사로 선임
- 인도네시아 국립 파당대학교(UNP)와 협약 체결… K-뷰티·이너뷰티 글로벌 진출 본격화
[천안=최윤하 기자] 국내 1세대 천연화장품 전문가이자 유나코스코리아랩 대표 최윤하가 11월 5일,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실사기관인 국립 파당대학교(Universitas Negeri Padang, 이하 UNP)와 할랄 인증 협약(MOU)을 체결하며 한국 화장품·이너뷰티 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협약은 충남 천안시에 본사를 둔 ㈜한국UNP할랄인증원(KUHCA)과 UNP 간의 국제 인증 협력 체결로, 한국 내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산하 할랄 인증기관인 BPJPH 인증과 유럽 할랄 인증(HCE) 심사 대행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비용과 기간을 크게 절감하면서도 글로벌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연구·교육 중심 인증 네트워크로 확장”
이번 협약에서 최윤하 대표는 ㈜한국UNP할랄인증원의 연구·교육 담당 이사로 공식 임명되었다.
그는 할랄 인증 실무교육, 전문 인력 양성, 산업별 맞춤형 인증 컨설팅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교육 기반의 실질적 인증 지원 체계를 주도할 예정이다.
최윤하 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인증 체결이 아니라 ‘연구·교육 기반의 인증 전문화 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며 “유럽·중동·동남아시아 등으로 확장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과 이너뷰티 산업이 신뢰받을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직접 인증 체계 구축으로 수출 구조 혁신”
그간 국내 기업은 수출 대상 국가마다 교차 인증을 별도로 취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인해 직접 인증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절차 간소화, 비용 절감, 기간 단축이 가능해졌다.
특히 유럽 할랄 인증(HCE)은 말레이시아(JAKIM), 인도네시아(BPJPH), 사우디아라비아(SFDA·SASO), 두바이(MOIAT), 싱가포르(MUIS), 튀르키예(HAK) 등 주요 이슬람 국가에서 별도의 인증 없이 통용될 수 있어, 한국 기업의 수출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UNP 고문 Miftahul Khair 박사는 “이번 협약이 한국의 우수한 제품이 전 세계 이슬람 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류가 문화 산업을 넘어 무슬림 시장에서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류 화장품, 무슬림 시장으로 확산되는 전환점”
최윤하 대표는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까지 인증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천연 화장품과 이너뷰티 제품이 무슬림 소비자들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0년 넘게 천연 소재 연구개발과 OEM·ODM 사업을 이끌어온 최 대표는 현재 화장품, 이너뷰티, 원료, 포장재 등 다양한 품목의 글로벌 인증 및 수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뷰티 산업 전반의 수출 생태계를 강화하고, 한국UNP할랄인증원을 중심으로 ‘할랄 인증 기반 K-뷰티 수출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구·인증이 연결된 지속가능한 K-뷰티 모델”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인증 협력을 넘어, 한국 화장품·이너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 구조를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또한 UNP와 KUHCA 간의 공동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할랄 실사, 표준화 연구, 인증 인력 양성, 산업별 맞춤형 인증 모델 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KUHCA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한국 내에서 직접 인증이 가능한 첫 사례로, 한국의 기술력과 인도네시아의 인증 시스템이 결합해 국제 경쟁력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K-뷰티, 무슬림 시장 진출 본격화, 최윤하 대표 “할랄 인증은 새로운 시장을 여는 열쇠”
유나코스코리아랩은 현재 화장품·이너뷰티 건강식품·원료·패키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랄·비건·ISO 등 국제 인증 기반의 수출 지원을 확대 중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UNP할랄인증원과 함께 한국형 ‘글로벌 인증 교육 허브’로 도약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