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을 “시간과 자아를 잊고 활동 그 자체에 완전히 빠져드는 상태”라고 정의했다.
[대한기자신문] 사람이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몰입(沒入)’의 순간을 경험한다면, 그가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
몰입은 단순히 집중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존재 전체를 한 목표에 투영시키는 상태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환경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지만, 진정으로 몰입한 사람에게는 그 변화조차 성장의 자양분이 된다.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을 “시간과 자아를 잊고 활동 그 자체에 완전히 빠져드는 상태”라고 정의했다.
그는 인간의 행복과 성취가 이 몰입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어떤 분야에서든 위대한 성취를 이룬 이들의 공통점은 ‘탁월한 재능’보다 ‘깊은 몰입’이었다.
몰입은 단기간의 열정이 아니라, 꾸준히 자신을 다스리고 집중하는 정신적 훈련의 결과다.
우리는 종종 목표를 세우고도 현실의 장벽 앞에서 포기한다. 그 이유는 열정이 식어서가 아니라, 몰입의 깊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몰입이란 어려움이 닥쳤을 때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근육이며,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발견하려는 내면의 힘이다.
누군가는 “열정은 시작을 만들고, 몰입은 끝을 만든다”고 했다.
아무리 좋은 계획도 몰입이 없으면 성취로 이어지지 않는다.
우리 사회는 지금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다. 기술, 경제, 외교,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이럴 때일수록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깊은 몰입의 정신’이다.
한 개인의 몰입이 조직의 경쟁력이 되고, 한 세대의 몰입이 국가의 핵심 역량으로 확장된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몰입을 실천한다면, 사회는 더 단단해지고 국가는 더 강해진다.
몰입은 단순히 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간관계, 배움, 봉사, 심지어 쉼의 순간에도 몰입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온전히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스마트폰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늘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몰입의 순간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가장 순수한 상태이기도 하다.
그 순간만큼은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가치에 충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젊은 세대에게 특히 ‘몰입의 기쁨’을 강조하고 싶다. 세상은 점점 즉각적인 성과를 요구하지만, 진짜 성취는 깊은 몰입에서만 나온다.
유행이 아니라, 자신이 진심으로 믿는 일에 몰입해야 한다.
남의 인정을 얻기 위한 몰입은 오래가지 못하지만, 자기 확신과 사명감에서 비롯된 몰입은 평생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더 깊은 몰입’이다.
몰입은 삶의 질을 높이고, 일의 의미를 되살리며, 결국 자신을 성장시킨다. “사람이 몰입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국가든 개인이든, 진심으로 몰입하는 사람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다.
몰입은 단지 일의 기술이 아니라, 삶의 태도이자 인간 존재의 본질이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하는 일에 마음을 다해 몰입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이미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중연합일보'에도 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