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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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브리서 기자는 이제 그 말씀이 한 인격 안에서 완성되었다고 선포합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복음의 중심이며, 구속의 비밀입니다.

[한빛강단] “마지막 날에 아들로 말씀하신 하나님

 

히브리서 11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설교문]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옛적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리고 여러 부분과 다양한 모양으로 그 뜻을 전하셨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제 그 말씀이 한 인격 안에서 완성되었다고 선포합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복음의 중심이며, 구속의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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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시대마다 사람을 통하여 말씀하셨지만, 그 말씀의 종착지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분이 아니라 말씀 그 자체로 오셨습니다. 인류의 어둠과 혼란 속에 하나님의 얼굴을 드러내신 참빛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은 여전히 많은 소리를 냅니다. 정치의 소리, 세상의 욕망, 인간의 철학이 우리 귀를 메우지만, 그 가운데 참된 음성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 들려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그 음성이 오늘도 우리 영혼을 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과거의 선지자적 음성은 그림자였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실체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본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마음을 본다는 뜻입니다. 그분 안에는 심판이 아닌 은혜가, 두려움이 아닌 사랑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말씀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말씀 앞에 다시 서는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은 지금도 말씀 속에서, 기도 속에서, 삶의 현장 속에서 들려옵니다. 우리가 그 말씀을 들을 때, 메마른 심령은 다시 살아나고, 잃어버린 방향은 회복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여전히 말씀하십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침묵하심이 아니라, 우리가 너무 바빠 그 음성을 듣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잠시 세상의 소음을 멈추고, 아들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분의 말씀은 우리를 고치고, 세우며, 영원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고백합시다.

 

주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 안에 새 역사를 시작하실 것입니다.

 

[기도문]

 

말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던 주님께서 오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친히 다가오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소음 속에서 주의 음성을 잃지 않게 하시고, 말씀으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 앞에 겸손히 서게 하시며,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아들 안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삶에 비추어지게 하시고,

 

그 말씀의 빛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쓰임받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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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金采媛)전문기자 kcunews@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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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강단] “마지막 날에 아들로 말씀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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